'내란수괴·직권남용 혐의'…18일 10시 출석 요구
공조본 "곧바로 대통령 관저로 이동해 전달 예정"
[서울=뉴시스] 김남희 김승민 기자 = 경찰 국가수사본부·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국방부 조사본부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16일 윤석열 대통령 출석요구서를 제출하기 위해 용산 대통령실에 도착했으나 전달하지 못했다.
공조본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10시29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도착해 출석요구서 전달을 시도했으나, 한 시간가량 협의 끝에 불발됐다고 밝혔다.
공수처 관계자는 취재진에 "대통령비서실 측이 대통령이 직무정지된 상태에서 출석요구서를 전달하는 업무가 비서실 업무인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고 한다"며 "곧장 대통령 관저로 이동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곧바로 관저로 가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것이지 지위가 사라진 건 아니다"라며 "비서실이 최소한의 비서업무는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공조본은 등기 우편을 통해서도 출석요구서를 발송해 둔 상태다.
공조본은 윤 대통령에게 오는 18일 오전 10시 공수처 출석을 요구할 계획이다. 공수처 검사 명의로 작성된 출석요구서에는 내란 우두머리(수괴)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가 적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공조본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10시29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도착해 출석요구서 전달을 시도했으나, 한 시간가량 협의 끝에 불발됐다고 밝혔다.
공수처 관계자는 취재진에 "대통령비서실 측이 대통령이 직무정지된 상태에서 출석요구서를 전달하는 업무가 비서실 업무인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고 한다"며 "곧장 대통령 관저로 이동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곧바로 관저로 가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것이지 지위가 사라진 건 아니다"라며 "비서실이 최소한의 비서업무는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공조본은 등기 우편을 통해서도 출석요구서를 발송해 둔 상태다.
공조본은 윤 대통령에게 오는 18일 오전 10시 공수처 출석을 요구할 계획이다. 공수처 검사 명의로 작성된 출석요구서에는 내란 우두머리(수괴)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가 적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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