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계엄 상황실 구성…상황실장에 국방위원장 안규백

[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계기로 '계엄 상황실'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한민수 대변인은 밝혔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5선 중진 안규백 의원이 상황실장을 맡는다. 한 대변인과 군 출신 김병주 최고위원·부승찬 의원, 경찰 출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상식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한 대변인은 "위헌적·불법적 비상계엄이 또 이뤄질 수 있고 어제 있었던 비상계엄이 헌법을 위반하면서 불법적으로 어떻게 이뤄졌는지 상황을 파악하고 추적하면서 혹시 있을지 모를 여러가지 관리를 하기 위해 상황실을 만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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