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7㎝' 11월 최악폭설 경기광주…전직원 비상소집 발령

[경기광주=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광주시가 폭설로 전 직원 비상소집을 발령했다.

시에 따르면 광주시에는 26일 오후 10시부터 28일 오전 7시까지 43.7㎝의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시는 28일 오전 6시30분 부로 전 직원 비상소집을 발령해 방세환 광주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방 시장은 피해 상황과 제설 대책을 보고 받은 후 ▲주요 간선도로 제설 현황 ▲이면도로와 경사로 등 취약 지점 제설 대책 ▲시민 불편 사항 접수 및 처리 방안 ▲추가 강설 대비 준비 상황 등을 논의했다.

시는 교통 혼잡지역과 사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차량 200여대와 인력 150여명을 동원해 제설제 2380t을 주요 도로에 뿌리며 밤샘 제설작업에 나섰다. 피해 접수는 도로 장애, 나무 전도 등 123건이 접수됐다.

방세환 시장은 “폭설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대응하겠다”며 “취약지역 점검과 대설 및 한파 행동 요령 홍보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폭설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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