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감을 갖고 변화와 쇄신 대책 내놓아야"
"반사이익 생각 버리고 국민 눈높이 맞게 변해야"
"인적 쇄신 중요…참신한 인물 전면 배치 필요"
"당정 한목소리 화합해야…계파 갈등 해소 중요"
[서울=뉴시스]최영서 한은진 한재혁 기자 = 정치권 원로와 전문가들은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이 전면적인 쇄신을 통해 집권 후반기 국정 동력을 끌어올려야 할때라고 조언했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기회라고 생각하고 반사이익을 얻으려고 하다간 당정이 공멸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과감하게 인적·정책적 개편을 추진하고, 여당은 정부 개혁 과제를 뒷받침해야 한다는 게 원로·전문가들의 조언이었다. 무엇보다 정부여당이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24일 "야당이 흔들릴 때는 여당에게는 찬스라고 생각할 수 있다"면서 "반사 효과를 누리려면 위기감을 갖고 변화와 쇄신 의지 노력이 더 빛을 발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내각과 대통령실 모두 중폭 이상의 인적 쇄신을 하고 사람만 바꾸는 게 아니라 개혁 추진에 맞는 참신한 인물로 바꾸면 최적의 임기 후반기를 맞을 것"이라며 "대통령이 중산층을 복원하겠다고 한 것은 중요한 메시지인데 임기 후반기 '4+1' 개혁 중에 연금개혁과 의료개혁만이라도 하면 선방한다"고 조언했다.
유준상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총리 (하마평)도 지금 자꾸 논의되는 사람들을 갖고는 국민의 공감을 이룰 수 없다"며 "(개각은) 해가 가기 전에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많은 사람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이재명 대표 1심 선고를 감안하면 여권이 몇 발 나아가야 될 환경이 조성된 건 분명하다"면서도 "반사이익만 기대기보단 조금이라도 바꾼다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근 한 대표 가족 이름으로 윤 대통령 부부 비방글이 온라인 상에 수백개 올라왔다는 당원 게시판 논란이 계파 갈등으로 비화하는 데 대한 우려도 나왔다. 이를 신속하게 해소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준한 교수는 "한 대표가 본인에게 쏠린 의혹을 해결해야 하고 대통령과 관계 설정을 바로잡지 않으면 쇄신의 노력이 퇴색될 것"이라고 봤다.
유준상 상임고문은 "당원 게시판 논란은 25일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 이후 방향이 나올 것"이라며 "친윤·친한이라는 논의 자체가 당의 발전을 저해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이 통합해야 한다"고 했다.
원로들은 쇄신과 함께 당정이 한목소리로 화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리더십을 발휘해 당을 포용하고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취지다.
신경식 상임고문은 "당에서 대통령을 뒷바라지 한다는 이미지를 강력히 주고, 대통령은 리더십을 발휘해서 당을 견인해 이끌어나가야 한다"고 했다.
유 상임고문은 "집권여당이 분열하면 공멸하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손을 잡고 하나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여당이니까 대통령을 도와야 되는 게 있고 입법부의 구성원으로 대통령실을 비판해야 되는 게 있다"며 "이런 역할에 대해 균형을 잘 잡아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대통령실은 과감하게 인적·정책적 개편을 추진하고, 여당은 정부 개혁 과제를 뒷받침해야 한다는 게 원로·전문가들의 조언이었다. 무엇보다 정부여당이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24일 "야당이 흔들릴 때는 여당에게는 찬스라고 생각할 수 있다"면서 "반사 효과를 누리려면 위기감을 갖고 변화와 쇄신 의지 노력이 더 빛을 발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내각과 대통령실 모두 중폭 이상의 인적 쇄신을 하고 사람만 바꾸는 게 아니라 개혁 추진에 맞는 참신한 인물로 바꾸면 최적의 임기 후반기를 맞을 것"이라며 "대통령이 중산층을 복원하겠다고 한 것은 중요한 메시지인데 임기 후반기 '4+1' 개혁 중에 연금개혁과 의료개혁만이라도 하면 선방한다"고 조언했다.
유준상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총리 (하마평)도 지금 자꾸 논의되는 사람들을 갖고는 국민의 공감을 이룰 수 없다"며 "(개각은) 해가 가기 전에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많은 사람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이재명 대표 1심 선고를 감안하면 여권이 몇 발 나아가야 될 환경이 조성된 건 분명하다"면서도 "반사이익만 기대기보단 조금이라도 바꾼다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근 한 대표 가족 이름으로 윤 대통령 부부 비방글이 온라인 상에 수백개 올라왔다는 당원 게시판 논란이 계파 갈등으로 비화하는 데 대한 우려도 나왔다. 이를 신속하게 해소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준한 교수는 "한 대표가 본인에게 쏠린 의혹을 해결해야 하고 대통령과 관계 설정을 바로잡지 않으면 쇄신의 노력이 퇴색될 것"이라고 봤다.
유준상 상임고문은 "당원 게시판 논란은 25일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 이후 방향이 나올 것"이라며 "친윤·친한이라는 논의 자체가 당의 발전을 저해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이 통합해야 한다"고 했다.
원로들은 쇄신과 함께 당정이 한목소리로 화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리더십을 발휘해 당을 포용하고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취지다.
신경식 상임고문은 "당에서 대통령을 뒷바라지 한다는 이미지를 강력히 주고, 대통령은 리더십을 발휘해서 당을 견인해 이끌어나가야 한다"고 했다.
유 상임고문은 "집권여당이 분열하면 공멸하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손을 잡고 하나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여당이니까 대통령을 도와야 되는 게 있고 입법부의 구성원으로 대통령실을 비판해야 되는 게 있다"며 "이런 역할에 대해 균형을 잘 잡아줘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