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예상 밴드 2420~2540
"마진보호력 높은 내수주 선호"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이번주 우리 증시는 인공지능(AI)성장 모멘텀과 코스피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는 구간을 거칠 전망이다.
여전히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외정책 리스크가 국내 증시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연말까지 업종,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예상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2416.86) 대비 84.38포인트(3.49%) 상승한 2501.246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10조원대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삼성전자 주가가 한 주 동안 4.67% 오르며 지수를 견인했다.
이 기간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조2341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2000억원 규모의 밸류업 펀드 자금집행이 개시되며 지수 하방을 지지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142억원, 7072억원을 순매도했다.
다만 외국인은 주 초반부터 꾸준히 순매도를 이어오다 지난 22일 1173억원의 순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로 돌아선 것은 지난 7일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금융투자업계는 이번주 국내 증시의 저가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충격 우려, 중국 과잉공급 등 리스크 요인이 그대로인 만큼 트럼프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는 종목 위주로 대응할 것을 권고했다. 주간 예상밴드는 2420~2540선으로 제시됐다.
신한투자증권 노동길 연구원은 "코스피 조정의 본질은 트럼프 당선에 따른 관세 충격 우려, 중국 과잉공급 지속과 상무위원회 정책 실망감, 삼성전자에 대한 의구심"이라며 "이들 이슈가 약화할 경우 코스피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다만 코스피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85배까지 일시적으로 하락했다는 점은 저가 매수 메리트 요인"이라며 "연말까지 남은 시간 동안 소프트웨어, 유틸리티,통신, 미디어 등 마진 보호력이 높은 내수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미래에셋 유명간 연구원은 "코스피는 지난 15일 저점 2400선을 하회한 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익모멘텀 둔화 흐름이 지속되며 연말까지 업종, 종목 차별화 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김영환 연구원은 "코스피가 2500선을 넘어 강한 상승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미국 연말 쇼핑시즌의 IT제품 수요가 예상보다 강력하거나,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정책 불확실성이 경감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로서는 여전히 트럼프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는 업종 위주의 대응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 및 이벤트 일정
▲26일 = 미국 11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9월 FHFA 주택가격지수·9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27일 = 한국 11월 제조업 BSI, 미국 10월 신규주택매매·11월 CB소비자심리지수·11월 리치몬드 연은 제조업지수·11월 FOMC 의사록·10월 내구재 신규수주
▲28일 = 한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미국 10월 개인소득·10월 PCE 물가지수·10월 근원PCE 물가지수
▲29일 = 한국 10월 광공업 생산, 유럽 11월 소비자물가지수 예상치, 일본 11월 도쿄 소비자물가지수·10월 산업생산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여전히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외정책 리스크가 국내 증시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연말까지 업종,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예상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2416.86) 대비 84.38포인트(3.49%) 상승한 2501.246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10조원대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삼성전자 주가가 한 주 동안 4.67% 오르며 지수를 견인했다.
이 기간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조2341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2000억원 규모의 밸류업 펀드 자금집행이 개시되며 지수 하방을 지지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142억원, 7072억원을 순매도했다.
다만 외국인은 주 초반부터 꾸준히 순매도를 이어오다 지난 22일 1173억원의 순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로 돌아선 것은 지난 7일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금융투자업계는 이번주 국내 증시의 저가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충격 우려, 중국 과잉공급 등 리스크 요인이 그대로인 만큼 트럼프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는 종목 위주로 대응할 것을 권고했다. 주간 예상밴드는 2420~2540선으로 제시됐다.
신한투자증권 노동길 연구원은 "코스피 조정의 본질은 트럼프 당선에 따른 관세 충격 우려, 중국 과잉공급 지속과 상무위원회 정책 실망감, 삼성전자에 대한 의구심"이라며 "이들 이슈가 약화할 경우 코스피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다만 코스피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85배까지 일시적으로 하락했다는 점은 저가 매수 메리트 요인"이라며 "연말까지 남은 시간 동안 소프트웨어, 유틸리티,통신, 미디어 등 마진 보호력이 높은 내수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미래에셋 유명간 연구원은 "코스피는 지난 15일 저점 2400선을 하회한 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익모멘텀 둔화 흐름이 지속되며 연말까지 업종, 종목 차별화 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김영환 연구원은 "코스피가 2500선을 넘어 강한 상승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미국 연말 쇼핑시즌의 IT제품 수요가 예상보다 강력하거나,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정책 불확실성이 경감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로서는 여전히 트럼프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는 업종 위주의 대응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 및 이벤트 일정
▲26일 = 미국 11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9월 FHFA 주택가격지수·9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27일 = 한국 11월 제조업 BSI, 미국 10월 신규주택매매·11월 CB소비자심리지수·11월 리치몬드 연은 제조업지수·11월 FOMC 의사록·10월 내구재 신규수주
▲28일 = 한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미국 10월 개인소득·10월 PCE 물가지수·10월 근원PCE 물가지수
▲29일 = 한국 10월 광공업 생산, 유럽 11월 소비자물가지수 예상치, 일본 11월 도쿄 소비자물가지수·10월 산업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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