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교육청 학생교육문화회관은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청사 2층 갤러리 '린'에서 전종구 초대 서예전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매화'를 주제로 한 이번 특별기획전에는 고답적인 재현 서예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조형 어법으로 서예의 새로운 표현 영역을 개척해 온 실험적인 작품들이 선 보인다.
매화가 가지는 정신과 고결함을 현대 서예의 필선으로 다양하게 표현한 작품 20여 점이 관람객을 맞는다.
작품에는 '매화의 맑은 정신과 인성을 현대 서예의 표정에서 찾는다'는 작가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전 서예가는 29세에 대한민국서예대전(국전) 최연소 초대작가 지정, 한국예총 전남도 예술단체 총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광일 관장은 "잊혀져 가는 예술작품인 서예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가의 수준 높은 작품을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감상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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