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어려움 가중돼 을(乙) 간 갈등 격화…공존 문화 정착되길"
[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신한카드·팍스모네 등 대기업과 협력업체 간 분쟁이 해소된 사례를 두고 "이 상생 협약이 모범적 사례로 우리 사회 전 영역에 많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대기업과 협력업체 간 상생기념 협약식을 열었다.
이 대표는 "사회적 양극화가 격화되고 민생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라 어쩌면 을들 간 갈등도 격화되기도 한다"며 "그 속에서도 서로를 인정하고 또 존중하고 상생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여러분께 각별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을지로위를 향해 "우리 사회가 이렇게 서로 인정하고 화합하고 공존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민주당이 지향하는 서민과 중산층 중심의, 발전적인, 희망이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신한카드와 핀테크업체 팍스모네는 5년 가까이 이어진 양측 간 기술탈취 의혹 관련 소송을 최근 취하하고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식품기업 일동후디스와 청년기업 아이밀은 7년간 진행해온 상표권침해 의혹 분쟁을 해소하고 위로금 지급에 합의했으며, 국민은행은 2023년 인공지능 도입으로 해고했던 위탁고용 상담사들을 최근 복직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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