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재체결 합의…"양국의 상호 협력 관계 강화 기대"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우리나라 통계청이 통계등록부, 실험적 통계 등 통계·데이터 우수사례를 아부다비 정부에 소개했다.
통계청은 19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정부역량강화부(DGE)의 요청으로 통계청의 '데이터 및 통계 활용' 우수사례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아부다비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 및 통합 서비스' 개선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아흐메드 알 쿠탑(H.E. Ahmed Al Kuttab) 의장을 포함한 10여명의 대표단은 통계청, 행정안전부, 조달청 등 주요 기관의 혁신 사례를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통계청은 이번 행사에서 행정자료와 통계자료를 연계·융합해 구축한 통계등록부와 신용카드, 이동통신 등 빅데이터를 결합해 생활인구 등 20종의 실험적 통계를 생산하고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
아부다비 정부 대표단에는 지난해 4월 DGE 산하 기관으로 편입된 아부다비 통계청장이 동행했다.
한국 통계청과 2016년에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양 기관의 새로운 관심 사항을 반영해 MOU를 재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안형준 통계청 차장은 "한국의 데이터 및 통계 활용 사례가 아부다비 정부에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이번 연수로 양국의 상호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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