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문자에 안심마크·로고 표시…기관 사칭 방지한다

기사등록 2024/11/19 12:00:00

최종수정 2024/11/19 13:42:15

(자료=금융감독원)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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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금융감독원은 19일 기관 사칭 문자메시지를 방지하기 위해 금감원 문자에 안심마크와 로고를 표시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 '스팸·스미싱 걱정 없는 문자 안심마크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전했다.

현재 금감원은 업무 안내, 민원 진행상황 통지 등 정보전달을 위해 금융소비자와 금융회사 종사자를 대상으로 연간 약 165만건의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동시에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스미싱 문자메시지 건수·비중도 최근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의 피해와 혼란을 막는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문자메시지 안심마크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앞으로 금감원이 발송하는 문자메시지에는 안심마크와 금감원 로고가 표시돼 소비자는 문자메시지의 출처를 명확하고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전에는 발신자 전화번호만 표시돼 이용자들이 스미싱 사기 피해 등을 우려해 민원 처리 진행상황 안내 문자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또 기존 문자메시지보다 발전된 차세대 규격(RCS)이 적용돼 카드형 이미지 등 여러 형식의 메시지 템플릿을 통한 문자 전송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번 문자메시지 안심마크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빠른 시일 내 전 금융업권으로 동 서비스가 확산될 수 있도록 각 금융협회 및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서비스 도입을 적극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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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문자에 안심마크·로고 표시…기관 사칭 방지한다

기사등록 2024/11/19 12:00:00 최초수정 2024/11/19 13: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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