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가연구시설 공동활용으로 민간기업·출연硏 모두 성장"

기사등록 2024/11/19 12:00:00

최종수정 2024/11/19 13:58:17

제1회 국가연구시설장비 공동활용 성과발표회 20일 개최

내년 국가R&D 장비 관리 표준 지침 공유…현장 의견 청취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사.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사.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국가연구시설장비의 효율적인 구축과 활용을 위한 공동활용 관련 성과를 소개했다. 국가연구시설장비 공동활용을 통해 민간기업 성장, 출연연구기관 비용 절감 등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1회 국가연구시설장비 공동활용 성과발표회'를 20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활용 성과발표회는 '나눠쓰고, 아껴쓰고, 가치있게 쓴다'는 공동활용의 세가지 의미를 축약한 '나·아·가'라는 슬로건 하에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NFEC)가 주관해 진행된다.

1부 '공동활용 성과발표' 세션에서는 실제 국가연구시설장비 공동활용 지원 정책에 참여해 혜택을 받은 기업 및 연구 기관에서 우수한 참여 사례와 이로 인한 성과를 직접 발표한다.

첫 번째 사례는 '나눔장비 이전지원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미소테크가 소개한다. 기존에 다른 기관에서 잘 사용하지 않게 된 고가의 장비를 무상 이전 받아 재활용함으로써 기업 성장을 이뤄낸 사례다. 연구장비를 나눠 쓰는 것이 어떻게 민간 기업의 성과로 이어지는지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두 번째 사례는 '연구시설·장비비 통합관리제'에 초기부터 참여하였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발표한다. 해당 제도를 통해 시설장비의 안정적 유지보수라는 난제를 해결한 사례다. 제도가 연구 현장에 자리 잡아서 비용을 아끼는 데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게 된 전반적 과정을 소개한다.

마지막 사례는 지난 2년간 '연구장비 공동활용 촉진사업'에 참여했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맡았다. 기관 내 잘 활용되고 있지 않던 연구장비들을 한 곳에 모은 집적센터를 구축해 더욱 활발한 공동활용을 이끌어 낸 사례다. 기존에 잘 쓰지 않던 연구장비가 정부의 지원을 통해 재탄생해 같이 쓰는 가치를 실현해낸 여러 사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 중 발표를 통해 소개하는 대표성과 3개를 비롯, 총 9개의 우수 공동활용 성과 내용들은 행사장 로비의 벽면 판넬로 전시되어 참석자들이 언제든 확인할 수 있도록 공유된다.

2부 '주요 정책·사업 소개' 세션에서는 연구시설장비의 도입과 관리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은 제도인 '국가연구개발 시설·장비의 관리 등에 관한 표준지침'의 2025년도 개정 예정사항에 대해 공유한다. 이는 과기정통부가 연구시설장비 관리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와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했다.
 
그 후 NFEC에서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국가연구지원시설 고도화사업'을 포함해 '나눔장비 이전지원사업', '신진연구자 인프라 지원사업', '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 등 총 4개 사업에 대해 소개한다. 각 사업별로 2025년도 주요 지원사항 및 추진 일정 등을 차례로 안내한 후 질의응답을 통해 연구자의 사업 관련 궁금증도 함께 해소할 예정이다.

임요업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은 "연구시설장비는 선도적 R&D를 견인하는 중요한 초석이자 원동력"이라며 "이 행사를 계기로 국가 연구시설장비의 공동활용과 관련된 모든 정책과 제도 혁신이 한발 더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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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가연구시설 공동활용으로 민간기업·출연硏 모두 성장"

기사등록 2024/11/19 12:00:00 최초수정 2024/11/19 13: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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