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도널드 트럼프의 2기 행정부는 이란의 지역 대리인 자금 지원 및 핵무기 개발 능력을 파산시키기 위한 최대 압박 정책을 부활시킬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소식통을 인용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트럼프 정권인수팀은 내년 1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벡악관에 복귀하자마자 취임 첫날 이란을 표적으로 삼아 이란의 석유 수출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강화 및 추가하는 것을 포함한 행정 명령을 작성하고 있다.
트럼프측 한 국가안보 전문가는 "그는 가능한 한 빨리 이란을 파산시키기 위한 최대 압박 전략을 재도입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고문들은 대통령 당선인에게 이란에 대해 신속하게 움직일 것을 촉구했으며, 이 계획에 대해 잘 아는 한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제재 집행을 매우 심각하게 다룰 것임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대 압박 캠페인은 이란이 군사력을 키우거나 이 지역의 대리 집단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이란에 수입을 허용하지 않도록 설계됐지만, 궁극적으로는 이란이 새로운 핵 협정을 협상하고 지역 정책을 바꾸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FT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트럼프의 국가안보팀에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후보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지명된 마이크 왈츠를 포함한 고위 인사들이 있으며, 이들은 이란에 대한 강경한 접근 방식을 주장해 왔다.
트럼프 2기 정부가 이란에 대한 제재 강화에 나선다면, 2023년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지역적 적대 행위가 촉발되고 이스라엘과 이란의 그림자 전쟁이 공개된 후 중동이 혼란에 빠진 시기에 미국의 외교 정책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는 대선 선거운동 기간 동안 "우리는 협상을 해야 한다"며 이란과 협상을 원한다는 신호를 보냈다. 트럼프의 생각을 잘 아는 사람들은 최대 압박 전술이 이란을 미국과의 협상에 강제로 끌어들이기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전문가들은 이것이 먼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FT가 전했다.
FT에 따르면 트럼프 정권인수팀은 내년 1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벡악관에 복귀하자마자 취임 첫날 이란을 표적으로 삼아 이란의 석유 수출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강화 및 추가하는 것을 포함한 행정 명령을 작성하고 있다.
트럼프측 한 국가안보 전문가는 "그는 가능한 한 빨리 이란을 파산시키기 위한 최대 압박 전략을 재도입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고문들은 대통령 당선인에게 이란에 대해 신속하게 움직일 것을 촉구했으며, 이 계획에 대해 잘 아는 한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제재 집행을 매우 심각하게 다룰 것임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대 압박 캠페인은 이란이 군사력을 키우거나 이 지역의 대리 집단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이란에 수입을 허용하지 않도록 설계됐지만, 궁극적으로는 이란이 새로운 핵 협정을 협상하고 지역 정책을 바꾸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FT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트럼프의 국가안보팀에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후보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지명된 마이크 왈츠를 포함한 고위 인사들이 있으며, 이들은 이란에 대한 강경한 접근 방식을 주장해 왔다.
트럼프 2기 정부가 이란에 대한 제재 강화에 나선다면, 2023년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지역적 적대 행위가 촉발되고 이스라엘과 이란의 그림자 전쟁이 공개된 후 중동이 혼란에 빠진 시기에 미국의 외교 정책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는 대선 선거운동 기간 동안 "우리는 협상을 해야 한다"며 이란과 협상을 원한다는 신호를 보냈다. 트럼프의 생각을 잘 아는 사람들은 최대 압박 전술이 이란을 미국과의 협상에 강제로 끌어들이기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전문가들은 이것이 먼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FT가 전했다.
트럼프는 이란이 세계 강대국과 체결한 2015년 핵 협정을 파기하고 이란에 수백 건의 제재를 가한 후 첫 임기 동안 '최대 압박' 캠페인을 펼쳤다.
이에 대응하여 이란 정부는 핵 활동을 확대했고 무기급 수준에 가까운 우라늄을 농축하고 있다.
대이란 제재는 바이든 행정부 임기 동안에도 유지됐지만 분석가들은 이란과의 핵 협정을 되살리고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한 만큼 엄격하게 시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이란의 원유 수출은 지난 4년 동안 3배 이상 증가하여 2020년 일일 40만 배럴에서 2024년 현재까지 일일 150만 배럴 이상으로 늘어났으며 거의 모든 선적이 중국으로 향했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보좌관을 지낸 밥 맥널리 라피던에너지그룹 회장은 "그들(트럼프 2기 정부)이 정말로 끝까지 간다면 이란의 석유 수출을 하루 수십만 배럴로 떨어트릴 수 있다"며 "원유는 이란의 주요 수입원이며 경제는 이미 그때보다 훨씬 더 취약하다. 이란 경제는 (트럼프 대통령의)첫 임기보다 훨씬 더 나쁜 상황에 처해 있으며, 매우 나쁜 상황이 될 것"이라고 FT에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에 대응하여 이란 정부는 핵 활동을 확대했고 무기급 수준에 가까운 우라늄을 농축하고 있다.
대이란 제재는 바이든 행정부 임기 동안에도 유지됐지만 분석가들은 이란과의 핵 협정을 되살리고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한 만큼 엄격하게 시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이란의 원유 수출은 지난 4년 동안 3배 이상 증가하여 2020년 일일 40만 배럴에서 2024년 현재까지 일일 150만 배럴 이상으로 늘어났으며 거의 모든 선적이 중국으로 향했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보좌관을 지낸 밥 맥널리 라피던에너지그룹 회장은 "그들(트럼프 2기 정부)이 정말로 끝까지 간다면 이란의 석유 수출을 하루 수십만 배럴로 떨어트릴 수 있다"며 "원유는 이란의 주요 수입원이며 경제는 이미 그때보다 훨씬 더 취약하다. 이란 경제는 (트럼프 대통령의)첫 임기보다 훨씬 더 나쁜 상황에 처해 있으며, 매우 나쁜 상황이 될 것"이라고 FT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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