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본주택 8일 개관…3일간 2만여 명 방문
일반분양 물량은 1616세대…2027년 입주
분양가 6억~7억원대…전매제한 6개월 등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현대건설이 오는 18~20일 청약 접수를 앞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가 지난 8일 견본주택을 개관했으며 8~10일 사흘 동안 총 2만여 명이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는 대전 도안신도시에 들어설 예정이며 대전 지역에서 최대 규모의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된다.
3단지는 1639세대, 5단지는 443세대가 공급된다. 임대를 제외한 일반문양 물량은 3단지 1223세대, 5단지 393세대 등 1616세대다. 입주는 5단지 2027년 8월, 3단지는 같은 해 12월 예정이다.
3단지 남측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가 있으며 최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결과 설립 적정 승인을 받아 초∙중학교 신설이 확정됐다. 5단지의 경우 우측에 복용초교가 붙어 있어 3∙5단지 모두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주말에 견본주택을 방문한 신 모씨(35세)는 "입주할 때쯤이면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라 학교가 가장 중요한데, 이번에 분양하는 2차는 2개 단지 모두가 '초품아' 단지여서 둘 다 청약을 넣을 생각"이라며 "주변에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이 조성되면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이 많아질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단지 도보권에 조성되는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은 총 면적 약 76만㎡(약 23만 평)로 서울 올림픽공원(144만7122㎡) 절반 규모에 달한다.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이 완공되면 충청권 문화콘텐츠의 랜드마크로서 다양한 스포츠 경기와 공연 등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전용면적 84㎡A, 101㎡A, 120㎡B 총 3개 유형의 유닛이 마련됐다. 우선, 전용면적 84㎡A, 101㎡A타입의 경우 4Bay 판상형 구조로 맞통풍이 가능하며, 호텔식 건식 세면대를 적용했다. 안방 드레스룸을 비롯한 알파룸과 현관 창고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췄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3·5단지 모두 피트니스, 스크린골프, 사우나, H 위드펫, 독서실, 작은도서관, 힐스 라운지, 게스트 하우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3단지의 경우 수영장, 키즈풀, 퍼팅그린, 프라이빗 영화관, 세탁실, 워크 라운지, 스터디룸, H아이숲 등 차별화된 공간들이 마련된다.
단지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6억3650만원~7억6500만원으로 주변에 위치한 '대전아이파크시티2단지' 동일면적의 10월 기준 실거래가(9억원)보다 약 2억원 이상 낮게 책정됐다.
대전시 1년 이상 계속 거주자면 1순위 당해지역 청약이 가능하며, 대전시 1년 미만 계속 거주자 및 세종시∙충청남도 거주자는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 및 거주의무기간이 없고 전매 제한 기간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이다.
청약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5단지 11월26일, 3단지 11월27일이다. 정당 계약은 12월8~12일 5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는 교육, 편의, 문화, 여가 등 각종 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춰 주거 편의성이 뛰어나고 상품성이 우수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다"며 "견본주택 방문객 대부분이 청약 상담을 받고 돌아갔을 정도로 호응이 높았던 만큼 성공적인 청약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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