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 동인천역 일대 재개발 '본격화'…2029년 완공 목표

기사등록 2024/11/05 14:41:22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 완료

[인천=뉴시스] 동인천역 북광장 전경. (사진=동구 제공)
[인천=뉴시스] 동인천역 북광장 전경. (사진=동구 제공)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도시공사(iH)는 동인천역 일대를 2029년까지 재개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4일 동구 송현동 및 중구 인현동 일대 9만3483㎡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고, '동인천역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를 완료했다.

동인천역 주변은 과거 인천 경제활동의 중심지였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상권의 쇠퇴와 건물 노후화로 침체되면서, 시는 '민선8기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일환으로 동인천역 일원을 주거·업무·상업 기능이 결합된 복합지구로 재탄생시키기로 했다.

개발계획에는 경인전철로 단절됐던 남과 북을 연결하는 관통도로 및 입체보행광장이 포함된다.

특히 2026년에 신설되는 제물포구에 발맞춰 통합청사를 사업구역내로 배치, 행정 접근성과 주민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iH는 사업시행자로서 신규 투자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 시의회에서 신규사업 동의안 의결을 받은 뒤 타당성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사업계획을 구상하고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실시계획 인허가 절차를 위한 조사 설계 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다.

조동암 iH 사장은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선도사업인 이번 도시개발을 2029년 완공 목표로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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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4/11/05 14:41: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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