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 중국 순방, 정재계 인사들 만나 의리 중요성 강조
윤 대통령 10%대 지지율 속 어수선한 여권에 쓴소리로 읽혀
![[홍성=뉴시스] 김태흠 충남지사.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1/04/NISI20241104_0001693996_web.jpg?rnd=20241104144911)
[홍성=뉴시스] 김태흠 충남지사.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삼국지 인물 가운데 저는 힘이 강한 조조보다는 관우, 장비와 도원결의를 하고 끝까지 의리를 지킨 유비를 좋아합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5일간 중국 선전, 광저우, 스좌장에서 만났던 정치, 경제, 교육계 인사들 앞에서 이같이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 지사는 이번 중국방문 기간에 남에서 북으로 이동했다. 그는 다양한 인사들을 만나 자신이 여러 차례 읽었던 삼국지로 정치철학을 풀어갔다. 선전에서 만났던 쓰촨대학 진장학원 이사장, 광저우세계산업박람회 조직위원장, 광둥성 부성장, 허베이성 성장까지 중국 내 중량감 있는 인사들에게 좌고우면 안 하고 특유의 직설화법으로 친화력을 쌓아갔다.
특히 김 지사가 "강한 조조보다는 의리 있는 유비를 좋아한다"고 말한 후 그 이유까지 설명하자 현지 인사들은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이고 박수를 쳤다.
그 이유에 대해 김 지사는 "정치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한다. 정치인의 이해득실에 따라 이합집산을 하거나 떠돌아다녀서는 안 된다"며 "유비가 존경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자신의 이익보다는 국가의 보존과 백성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삼형제 도원결의를 통해 끝까지 의지를 지켰던 사실"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김 지사는 삼국지의 주무대인 중국 허베이성을 방문한 자리에서 성장 등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가 이 말을 한 날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10%대까지 하락하고, 국민의힘과 대통령실 등 여권 내 분위기가 어수선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 말의 행간이 중국 정재계 인사들과 만나 한 이야기지만, 여권을 향한 쓴소리로 읽혀졌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상황에서도 끝까지 대통령 곁을 지키며 친박 내 중량감을 지켰다. 지금 상황도 김 지사에게는 그 때와 데자뷰로 보인다.
윤 대통령의 상황이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끝까지 곁에 있으면서 의리를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로 해석된다.
김 지사는 현지 인사들의 대권 도전 권유와 가능성에 대해 "나는 대통령이 되고 싶지 않다. 지금처럼 바람과 같이 나타난 갑작스런 인물이 대통령이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일국의 대통령은 오랜 시간 정치활동을 통해 국민들에게 검증을 받은 사람이 돼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5일간 중국 선전, 광저우, 스좌장에서 만났던 정치, 경제, 교육계 인사들 앞에서 이같이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 지사는 이번 중국방문 기간에 남에서 북으로 이동했다. 그는 다양한 인사들을 만나 자신이 여러 차례 읽었던 삼국지로 정치철학을 풀어갔다. 선전에서 만났던 쓰촨대학 진장학원 이사장, 광저우세계산업박람회 조직위원장, 광둥성 부성장, 허베이성 성장까지 중국 내 중량감 있는 인사들에게 좌고우면 안 하고 특유의 직설화법으로 친화력을 쌓아갔다.
특히 김 지사가 "강한 조조보다는 의리 있는 유비를 좋아한다"고 말한 후 그 이유까지 설명하자 현지 인사들은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이고 박수를 쳤다.
그 이유에 대해 김 지사는 "정치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한다. 정치인의 이해득실에 따라 이합집산을 하거나 떠돌아다녀서는 안 된다"며 "유비가 존경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자신의 이익보다는 국가의 보존과 백성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삼형제 도원결의를 통해 끝까지 의지를 지켰던 사실"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김 지사는 삼국지의 주무대인 중국 허베이성을 방문한 자리에서 성장 등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가 이 말을 한 날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10%대까지 하락하고, 국민의힘과 대통령실 등 여권 내 분위기가 어수선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 말의 행간이 중국 정재계 인사들과 만나 한 이야기지만, 여권을 향한 쓴소리로 읽혀졌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상황에서도 끝까지 대통령 곁을 지키며 친박 내 중량감을 지켰다. 지금 상황도 김 지사에게는 그 때와 데자뷰로 보인다.
윤 대통령의 상황이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끝까지 곁에 있으면서 의리를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로 해석된다.
김 지사는 현지 인사들의 대권 도전 권유와 가능성에 대해 "나는 대통령이 되고 싶지 않다. 지금처럼 바람과 같이 나타난 갑작스런 인물이 대통령이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일국의 대통령은 오랜 시간 정치활동을 통해 국민들에게 검증을 받은 사람이 돼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