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대전시장, 소통 의지 안보여…대화 자체가 안돼"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장종태(대전 서구갑) 의원은 31일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지역 국회의원과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장과 의원이 자주 만나야하는데 대화자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시장의 의지가 보이지 않아 아쉽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대전시가 이날 보좌진을 상대로 국비 사업 설명회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민주당이 이를 거부했던 것과 관련해선 "의원들과 사전에 이야기를 한 뒤 보좌진과 현안사업 설명회를 하겠다고 해야 한다"며 "의원들을 제껴놓고 실무진이 설명을 하겠다는 것은 어디에서 온 발상이냐"고 비판했다.

그는 "지역 발전과 이익을 위한 것엔 여야를 떠나 머리를 맞대고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문제의 키는 이장우 시장이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전시 7개 지역구 의석은 모두 민주당이 가지고 있다. 이 시장은 국민의힘 소속이다. 민주당은 그동안 시장과 의원이 참여하는 정책협의체 개최를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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