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센터의 허브로서도 큰 주목"
"부산시의 노하우와 정책 방향 공유 부탁"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30일 오후 1시1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온 하피즈 가지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주지사를 만나 상호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시장은 먼저 “조호르주는 싱가포르에 접경하고 있어 우리나라 기업들이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중요한 투자처”라고 말하며 전기 및 전자, 석유화학, 의료기기, 기계 및 장비 등 다양한 산업의 허브로 급부상 중인 조호르주와 관련 분야에서의 교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어 박 시장은 “조호르주는 전략적인 위치, 안정적인 전력 공급 등에 힘입어 데이터 센터의 허브로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들이 데이터 센터를 짓기 위해 투자 중인 지역으로, 동남아시아는 물론 대륙 전체에서 데이터 센터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양 도시 간 교류를 활발히 할 것을 기대했다.
이에 온 하피즈 가지 주지사는 “부산이 글로벌 스마트 도시로서 눈부신 발전을 해온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가능하다면 부산시만의 다양한 노하우와 정책 방향을 공유해 주길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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