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故 김수미, 따뜻하게 챙겨주시던 모습 눈에 선해"

기사등록 2024/10/25 14:05:07

[서울=뉴시스] 방송인 현영이 25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김수미를 추모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방송인 현영이 25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김수미를 추모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방송인 현영이 25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김수미를 추모했다.

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제나 웃는 얼굴로 따뜻하게 챙겨주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현영과 김수미는 나란히 앉아 미소를 짓고 있다. 마치 모녀지간같이 다정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영화 '가문의 영광4: 가문의 수난'에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현영은 "마음이 너무 먹먹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며 "항상 감사했고 감사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한편 김수미는 심정지가 발생해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서초구 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앞서 김수미는 지난 5월부터 피로 누적으로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 입원해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1949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난 김수미는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고인의 대표작은 1980년부터 2002년까지 방송된 국민 농촌 드라마 '전원일기'다. 솔직한 입담과 유쾌한 코미디 연기로 사랑받으며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요리 전문가로도 활발하게 방송활동을 이어 나갔다. 2018년 본인 이름을 내건 요리 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을 론칭했으며, 음식 사업을 하기도 했다.

유족으로 남편 정창규씨와 딸 정주리, 아들 정명호, 며느리인 배우 서효림 등이 있다. 빈소는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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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4/10/25 14:05:0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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