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군총장 "북한, 남북연결도로 폭파 등 한반도 안정 저해"

기사등록 2024/10/17 16:06:55

최종수정 2024/10/17 18:26:16

한미 공군참모총장 양자대담 개최

압도적 한미 공군력으로 연합방위태세 강화

[서울=뉴시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10월 17일(목),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데이비드 앨빈(David W. Allvin) 미 공군참모총장(대장)과 양자대담을 가졌다. (사진=공군 제공) 2024.10.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10월 17일(목),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데이비드 앨빈(David W. Allvin) 미 공군참모총장(대장)과 양자대담을 가졌다. (사진=공군 제공) 2024.10.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17일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데이비드 앨빈(David W. Allvin) 미 공군참모총장(대장)과 양자대담을 가졌다.

대담에는 손석락 공군참모차장(중장), 박기완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소장), 데이비드 아이버슨(David R. Iverson) 제7공군사령관(중장), 리키 밀스(Ricky Mills) 공군성 국제부 부차관보(준장) 등 양국 공군 주요 직위자가 함께했다.

양국 공군참모총장은 양자대담에서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쓰레기 풍선을 연이어 살포하는 데 이어, 평양 상공 무인기를 빌미로 남북연결도로와 철길을 폭파하는 등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저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적 도발시 압도적인 한미 공군력으로 연합방위태세와 대북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 총장은 이번 국군의날 행사에 미 전략폭격기 B-1B의 한반도 전개를 위해 힘써준 앨빈 총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이는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의지와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대내외에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국 공군참모총장은 한미일 안보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강하게 공감했다. 3국 국방장관이 지난 7월 체결한 ‘한미일 안보협력 프레임워크’를 뒷받침하기 위해 향후 ‘한미일 공군총장급 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양 측은 지난 6월에 처음 실시했던 다영역 3자 훈련 ‘프리덤 에지(Freedom Edge)’의 훈련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 3국 공중전력 간 상호운용성을 증진시켜나가자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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