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범죄취약 빈집, 경찰 드론으로 순찰한다

기사등록 2024/10/16 16:27:46

최종수정 2024/10/16 19:54:15

지상·상공 합동수색 실시

[부산=뉴시스] 16일 부산경찰청은 범죄 노출이 우려되는 빈집 구역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수색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024.10.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16일 부산경찰청은 범죄 노출이 우려되는 빈집 구역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수색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024.10.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경찰청은 오는 23일까지 범죄 노출이 우려되는 빈집 취약 지역 8곳을 대상으로 지상에는 기동순찰대와 지역 경찰이, 상공에는 경찰 드론 운영을 통한 수색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합동 수색에서는 관련 법령 개정으로 범죄 예방 목적 순찰이 가능해진 경찰 드론을 새롭게 활용, 상공에서 드론이 취약 빈집을 발견하면 경찰관이 정밀 점검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도보로 접근이 어려운 영역이나 건물 내부에 대해서도 드론을 활용해 수색할 방침이다.

수색 첫날인 이날 경찰은 동구 수정동에서 현장 점검을 시행하며 동여자중학교 인근 산복도로 주택가, 삼보연립 일대 구역 등을 살폈다.

추후 부산경찰은 서구(암남동, 남부민동)와 영도구(청학동, 신선동), 중구(보수동), 남구(문현동) 빈집 취약 지역을 순차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김수환 부산경찰청장은 "빈집 문제는 부산 지역 대표적 난제로 틈틈이 증가하는 빈집이 지역민의 근심과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부산경찰은 선제적인 빈집 수색과 점검 활동을 통해 범죄에 노출되는 빈집이 없도록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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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범죄취약 빈집, 경찰 드론으로 순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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