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큰 '슈퍼문' 17일 뜬다

기사등록 2024/10/14 12:00:00

최종수정 2024/10/14 13:28:16

1년 중 가장 큰 슈퍼문 작년 8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떠올라

과천과학관, 슈퍼문 관측·강연·체험 등 진행…저녁 7시부터 9시30분까지

[코펜하겐=AP/뉴시스] 19일(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항공기 한 대가 상공에 떠 있는 슈퍼문을 가로질러 비행하고 있다. 슈퍼문은 달이 궤도에서 지구에 가장 가까이 근접할 때(90% 이내) 발생하며 일반 보름달보다 7% 더 크고 약 16% 더 밝게 보인다. 2024.08.20.
[코펜하겐=AP/뉴시스] 19일(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항공기 한 대가 상공에 떠 있는 슈퍼문을 가로질러 비행하고 있다. 슈퍼문은 달이 궤도에서 지구에 가장 가까이 근접할 때(90% 이내) 발생하며 일반 보름달보다 7% 더 크고 약 16% 더 밝게 보인다. 2024.08.20.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국립과천과학관이 지난해 8월31일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떠오르는 1년 중 가장 큰 '슈퍼문' 관측에 나선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슈퍼문 특별관측회'를 17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슈퍼문은 서울 기준 오후 5시38분에 떠서 다음날 7시 22분에 진다. 이때 달까지의 거리는 약 35만7200㎞, 달의 시직경(천체의 겉보기 지름)은 33.95분이다.

슈퍼문은 근지점(지구와 가장 가까운 지점) 부근에서 뜨는 보름달(망) 또는 그믐달(삭)을 뜻한다. 일반적으로는 근지점 부근에서 관측되는 보름달을 의미한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졌을 때인 원지점에서의 보름달(미니문 또는 마이크로문)보다 14% 더 크고 30% 더 밝게 관측된다.

이번 행사는 슈퍼문 관측 뿐만 아니라 슈퍼문 관련 강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으며 저녁 7시부터 9시30분까지 진행된다. 관측은 연령 및 인원제한이 없으며, 별도의 사전예약을 하지 않아도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나만의 달배지 만들기 체험은 선착순으로 무료체험할 수 있으며, 슈퍼문 강연은 7세 이상 온라인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실시간 슈퍼문 촬영 영상도 유튜브 국립과천과학관 채널에서 송출할 예정이다.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을 보면서 소원도 빌어보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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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큰 '슈퍼문' 17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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