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수장인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이 8일 삼성전자 3분기 잠정 실적 발표 직후 이례적으로 공개 입장문을 발표해 현 위기 상황을 주주들에게 사과했다.
전 부회장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로 걱정을 끼쳐 송구하다"며 "모든 책임은 사업을 이끌고 있는 경영진에게 있으며 위기극복을 위해 경영진이 앞장서 꼭 재도약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수뇌부가 실적 발표와 관련해 별도의 메시지를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최근 주가 하락, 기술 경쟁력 우려 등 현재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위기극복의 강력한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영현 부회장 "삼성 실적부진 송구…재도약 계기 만들 것"
전 부회장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로 걱정을 끼쳐 송구하다"며 "모든 책임은 사업을 이끌고 있는 경영진에게 있으며 위기극복을 위해 경영진이 앞장서 꼭 재도약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수뇌부가 실적 발표와 관련해 별도의 메시지를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최근 주가 하락, 기술 경쟁력 우려 등 현재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위기극복의 강력한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자업계, 잔인한 3분기…삼성·LG 나란히 '실적 부진'
삼성전자는 매출 79조원, 영업이익 9조1000억원의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의 경우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시장 컨센서스(증권가 실적 전망치 평균)인 매출 80조9000억원, 영업이익 10조7700억원에는 훨씬 못미쳤다.
LG전자는 매출 22조1769억원, 영업이익 751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20조379억원) 대비 10.7%, 전분기(21조6944억원) 대비 2.2% 증가했지만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9501억원) 대비 20.9%, 전분기(1조1973억원) 대비 37.3% 하락했다. 시장 전망치(영업이익 1조226억원)도 크게 밑돌았다.
최태원 차녀 결혼식, '아빠 호텔' 이곳에서 열린다
결혼식에는 재계 총수들이 총출동할 예정으로 철저한 보안 속에 이뤄진다. 본 예식에는 초청장을 가진 사람들만 입장할 수 있고, 호텔 측은 예식장으로 향하는 전용 입구부터 엄격한검사를 실시해 일반인 출입을 차단한다.
'SK이노-E&S' 합병 앞둔 최태원, 중동 출장…"사업 논의"
최 회장의 중동 방문은 다음 달 출범하는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회사와 관련 있어 보인다. 중동 국가들은 SK이노베이션이 원유를 수입하는 주요 지역이다. 최 회장이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을 앞두고 주요국 왕실 인사들을 만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는 이유다.
LG엔솔, 벤츠 계열사와 수조원대 전기차 배터리 계약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메르세데스-벤츠 계열사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예상 계약금액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공시했다. 공급 규모는 50.5GWh고, 계약 금액은 수조원대에 달한다는 분석이다.
계약기간은 2028년 1월부터 10년간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메르세데스-벤츠 계열사의 협의를 통해 공급 물량과 계약 기간 등의 조건은 변경될 수 있다.
HD현대, 국내 최초 '선박 전동화 핵심부품' 국산화 성공
HD현대는 지난 7일 울산 HD현대일렉트릭 회전기 공장에서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플라스포 3사가 공동 개발한 3MVA급 선박용 VFD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선박용 VFD는 발전기 내 모터의 회전 속도를 조절해 전력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는 장비로 친환경 기술로 평가받는 선박 내 ‘축 발전 시스템’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고려아연, 재무구조 악순환…'승자의 저주' 나올까?
고려아연은 이 같은 재무 부담 가중으로 신사업 투자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번 경영권 분쟁에서 어느 쪽이 이기더라도 세계 1위 비철금속 기업 고려아연 성장에 제동이 걸리는 '승자의 저주'가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진다.
벤츠, 9월 수입차 판매 1위…하이브리드 인기 지속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9월 벤츠 판매 대수는 8382대로 전체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불이 난 벤츠 전기차 EQE 모델 판매는 지속 감소하고 있다.
[단독]정의선 회장, 그룹 최고경영진과 '리더스포럼' 열었다
HMG GLF는 현대차그룹이 매년 주요 계열사 사장들과 해외 법인장 등 최고 경영진만 초청해 진행하는 100% 내부 행사다. 이 행사의 개최 사실 자체를 외부에 일절 공개하지 않을 정도로 현대차그룹이 비밀리에 여는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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