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아랍국, 이란과 비밀 협상…"모든 전선 휴전이 목표"

기사등록 2024/10/09 09:14:30

최종수정 2024/10/09 14:00:16

이스라엘 관여 안 해…이 고위 관리들은 보고받아

[베이루트=AP/뉴시스] 미국과 아랍 국가들이 중동 지역 긴장을 완화하고 모든 전선에서 휴전을 끌어내기 위해 이란과 비밀 협상을 했다고 8일(현지시간) 타임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7일 레바논 베이루트 남동쪽 슈웨이파트에 있는 건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돼 연기가 솟아오르는 모습. 2024.10.09.
[베이루트=AP/뉴시스] 미국과 아랍 국가들이 중동 지역 긴장을 완화하고 모든 전선에서 휴전을 끌어내기 위해 이란과 비밀 협상을 했다고 8일(현지시간) 타임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7일 레바논 베이루트 남동쪽 슈웨이파트에 있는 건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돼 연기가 솟아오르는 모습. 2024.10.09.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과 아랍 국가들이 중동 지역 긴장을 완화하고 모든 전선에서 휴전을 끌어내기 위해 이란과 비밀 협상을 했다고 8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일간 타임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타임오브이스라엘은 채널12를 인용, 이스라엘은 협상에 관여하지 않았지만, 이스라엘 고위 관리들은 협상에 대해 보고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채널12는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인질 교환 이후에도 가자지구에서 작전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므로 이번 협상이 가자 전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한 고위 관리는 "우리는 현재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휴전은 헤즈볼라의 리타니 강 북쪽 후퇴, 국경 지역 부근 모든 헤즈볼라 기지 해체가 이뤄지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이어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레바논 지상전을 전개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들과 함께 '저항의 축' 하나인 예멘 후티 반군도 공습했다. 이란과도 충돌하면서 제5차 중동 전쟁 발발 직전까지 다가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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