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쌍특검' 재표결 부결에 "단일대오 앞으로도 지속"

기사등록 2024/10/04 15:52:15

최종수정 2024/10/05 10:25:43

'이탈표 예상했나' 질문엔 "공개투표 아니야"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 국회(정기회) 제10차 본회의에서 윤석열대통령배우자김건희의주가조작사건등의진상규명을위한특별검사임명등에관한법률안, 순직해병수사방해및사건은폐등의진상규명을위한특별검사의임명등에관한법률안, 지역사랑상품권이용활성화에관한법률일부개정법률안재의의건 기표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2024.10.04.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 국회(정기회) 제10차 본회의에서 윤석열대통령배우자김건희의주가조작사건등의진상규명을위한특별검사임명등에관한법률안, 순직해병수사방해및사건은폐등의진상규명을위한특별검사의임명등에관한법률안, 지역사랑상품권이용활성화에관한법률일부개정법률안재의의건 기표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2024.10.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영서 한재혁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이른바 '채상병·김건희 특검법'과 '지역화폐법'이 국회 재표결을 통해 폐기된 것 관련 "단일대오는 앞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저는 단일대오가 깨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는 '(여권 내) 이탈표 4표를 예상했나'라는 질문엔 "우리가 모든 108표를 공개 투표로 의사를 확인하지 않기 떄문에 정확한 숫자에 관해서 얘기할 수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오늘 표결을 해서 총의를 바탕으로 한 우리가 이번 (재표결에서 특검법 등을) 부결시킨 것에 아주 큰 의미가 있다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당론으로 (특검법 등에 대한 부결을) 정했는데 이탈표가 나왔다'라는 질문에 "단일대오는 여전히 확고히 유지되고 또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답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탈표를 던진 4명의 의원에 대해선 징계 등 조치를 취할 것인가'라는 질문엔 별도의 대답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한편 이날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지역화폐법을 무기명 재표결에 부쳤다. 이 법안들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200표)을 얻지 못해 부결, 자동 폐기됐다.

다만 여당 소속 의원이 108명인 점을 감안하면 반대 104표에 그친 '쌍특검' 법안은 여권 내 이탈표가 최대 4표까지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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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쌍특검' 재표결 부결에 "단일대오 앞으로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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