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마약퇴치운동본부, 마약류 중독 예방·치료 맞손

기사등록 2024/10/03 12:35:55

[대구=뉴시스]대구시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가 개최한 ‘마약류 중독 예방·치료를 위한 업무협약 및 심포지엄’에서 유관기관들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조용일 대구시 약사회장, 김무건 대구경찰청 마약수사계장, 이승환 대구교육청 체육예술보건과장,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 이영호 대구지검 검사, 신상헌 대구의료원 행정처장, 이향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장이다(사진=대구시 제공) 2024.10.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대구시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가 개최한 ‘마약류 중독 예방·치료를 위한 업무협약 및 심포지엄’에서 유관기관들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조용일 대구시 약사회장, 김무건 대구경찰청 마약수사계장, 이승환 대구교육청 체육예술보건과장,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 이영호 대구지검 검사, 신상헌 대구의료원 행정처장, 이향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장이다(사진=대구시 제공) 2024.10.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지난해 대구지역 마약사범이 급증한 가운데 대구시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는 마약류 중독 확산에 대비해 유관기관이 공동 참여한 ‘마약류 중독 예방·치료를 위한 업무협약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2023년 전국 마약사범 수는 2만7611명으로 2019년 1만6044명에서 72% 증가했으며 그중에서도 대구는 575명에서 1118명으로 94.4% 증가해 대구지역 마약류 중독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청소년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마약류 중독 예방교육, 중독자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마약류 중독 예방사업 홍보를 위해 협약기관이 서로 협력하여 시민과 청소년 건강보호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심포지엄은 ‘마약류 확산방지를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천경수 계명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아 1,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마약류 확산방지를 위한 지역사회 역할’에 대해 김영호 을지대학교 중독재활복지학과 교수가 기조강연을 했다.

2부에서는 마약류 예방 및 치료보호를 위한 정책방향), 마약류 사범 ‘사법-치료-재활 연계모델’ 제도,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제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 역할 및 계획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향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 지부장은 “최근 들어 젊은층의 마약류 사용자 급증이 심각한 상황으로 지역 내에서 마약류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들이 함께 모여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한다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오늘 협약식 및 심포지엄이 지역사회 마약류 중독문제에 대한 유관기관 소통과 협력 강화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약류 중독에 따른 문제는 사회 구성원 모두의 책임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마약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대구시-마약퇴치운동본부, 마약류 중독 예방·치료 맞손

기사등록 2024/10/03 12:35:55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