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대학 내 동아리 활동 지원…서울 미래 위한 투자"

기사등록 2024/10/03 09:58:41

최종수정 2024/10/03 12:42:16

"동아리 활동과 모임이 활기 띨 수 있도록 지원"

[서울=뉴시스]오세훈 서울시장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4.10.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오세훈 서울시장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4.10.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학 내 동아리 활동과 모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3일 페이스북에 올린 '청년 정책, 서울의 미래를 위한 필수 투자'라는 글에서 전날 숭실대 '서울 개교 70주년 대동제'를 찾아 학생들을 만난 이야기를 전하며 "학생들이 가장 바랐던 것은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를 응원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오랫동안 고립된 생활을 겪은 학생들은 특히 동아리와 같은 모임 활동에 대한 욕구가 커졌다고 했다"며 "16년째 이어진 대학 등록금 동결의 영향으로 학교의 재정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과거보다 학생 자치활동에 대한 지원은 줄어들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전했다.

오 시장은 "이들의 목소리는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다"며 "서울시는 대학 내 동아리 활동과 모임들이 다시 활기를 띨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과 세심한 배려를 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을 마련하겠다. 청년들의 자치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이들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청년용 기후동행카드', '청년 월세', '영웅청년주택' 등을 나열하며 "청년 정책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서울의 미래가 바로 청년들 손에 달려 있기 때문"이라며 "청년 정책을 그저 하나의 지원책으로만 보지 않는다. 서울의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투자"라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도 서울시는 청년들이 도전하고 꿈꿀 수 있는, 자유롭고 따뜻한 환경을 만드는 데 모든 힘을 다하겠다"며 "청년들이 주인공인 서울을, 함께 그려 나가자"며 글을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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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대학 내 동아리 활동 지원…서울 미래 위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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