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개관 앞두고 2종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내년 경상북도교육청수학문화관 개관에 맞춰 프로젝트형 수학교육 프로그램 2종을 개발하기로 했다.
2일 교육청에 따르면 경상북도교육청수학문화관은 포항시에 있는 (구)경북과학고등학교 부지에 연면적 3883m² 규모의 전시와 체험, 교육을 위한 시설로 조성되며 내년 3월 개관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되는 수학교육 프로그램은 초급과 중급 과정으로 나뉘며, 탐구와 활동 중심의 프로젝트형 수업 모델로 구성된다.
교육청은 이 프로그램을 쉽고 재미있는 수학교육을 학습자 맞춤형 학습으로 지원할 수 있게 개발해 내년부터 수학문화관과 권역별 수학체험센터(안동, 상주, 경산, 칠곡),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과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창의적 체험활동과 학교 자율시간에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보급을 위한 지원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프로그램 개발 TF를 구성해 2일 1차 협의회 후 온·오프라인으로 정기적인 협의회를 열어 12월까지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하기로 했다.
경북교육청은 산하 직속 기관과 관계기관과의 협력으로 창의융합에듀파크를 조성해 학생들에게 이공계 분야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20차시의 프로젝트형 메이커교육 프로그램 3종을 개발해, 메이커 관계기관과 단위 학교에 보급한 바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개발되는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체험형으로 구성돼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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