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4일 체코 순방 마무리…'원전동맹' 등 성과
야 '체코 원전 손실' 공세…의정 갈등도 난제
김건희·채상병 특검 거부권시 여론 악화 전망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체코 공식 방문을 마치고 22일 귀국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수행원 등을 태운 공군 1호기는 이날 새벽 6시7분께 께 성남 서울공항에 착륙했다.
공항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김홍균 외교부 1차관 등이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6시9분께 공군1호기에서 내렸다. 윤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베이지색 넥타리를 맸고, 김 여사는 검은색 셔츠와 바지에 베이지색 재킷을 입었다.
윤 대통령은 이 장관과 악수하며 50초가량 대화를 나눴다. 한 대표는 그 옆에서 손을 모으고 서 있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한 대표, 추 원내대표, 정 실장 등과 차례로 악수한 뒤 차량을 타고 공항을 떠났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수행원 등을 태운 공군 1호기는 이날 새벽 6시7분께 께 성남 서울공항에 착륙했다.
공항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김홍균 외교부 1차관 등이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6시9분께 공군1호기에서 내렸다. 윤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베이지색 넥타리를 맸고, 김 여사는 검은색 셔츠와 바지에 베이지색 재킷을 입었다.
윤 대통령은 이 장관과 악수하며 50초가량 대화를 나눴다. 한 대표는 그 옆에서 손을 모으고 서 있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한 대표, 추 원내대표, 정 실장 등과 차례로 악수한 뒤 차량을 타고 공항을 떠났다.
윤 대통령은 2박4일 간의 체코 순방에서 한-체코 정상회담, 총리 회담,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 원전 기업 시찰 및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 체결식 등의 굵직한 일정을 소화하며 두코바니 신규 원전 최종 계약을 위한 정상 차원의 총력 지원전을 펼쳐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 순방에서 양국간 원전 전주기에 이르는 협력 체계에 합의, '원전 동맹' 구축과 나아가 유럽 원전 시장 공동진출 기반을 닦는 성과를 냈다.
뿐만 아니라 윤 대통령은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회담을 통해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공동 성명과 미래지향적 관계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행동계획(2025~2027)'을 채택했다.
양국간 교역과 투자, 첨단산업, 과학기술, 교통, 인프라, 금융 등 원전 이외에 전방위에 걸친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도 성과로 꼽힌다.
특히 이번 순방에서 양국간 원전 전주기에 이르는 협력 체계에 합의, '원전 동맹' 구축과 나아가 유럽 원전 시장 공동진출 기반을 닦는 성과를 냈다.
뿐만 아니라 윤 대통령은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회담을 통해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공동 성명과 미래지향적 관계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행동계획(2025~2027)'을 채택했다.
양국간 교역과 투자, 첨단산업, 과학기술, 교통, 인프라, 금융 등 원전 이외에 전방위에 걸친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도 성과로 꼽힌다.
이같은 성과를 안고 귀국한 윤 대통령 앞에는 쌍특검 거부권 정국, 의정 갈등, 야당의 '체코 원전 손실' 공세 등 각종 현안이 산적해 있다.
당장 야당은 정부의 체코 원전 수주를 두고 수조원대 손실이 우려되는 수출이라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체코 현지에서 "근거 없는 엉터리 가짜뉴스"라며 반박했으나, 윤 대통령이 귀국하면 야당은 '원전 동맹'까지 문제 삼으며 공세를 이어갈 공산이 크다.
의대 증원을 두고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의정 갈등도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의료계가 2025년 의대 증원 백지화를 고수하며 참여를 거부하고 있어 여야의정협의체는 출범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의정갈등 해법을 둘러싼 여당과 견해 좁히기가 우선 풀어야 할 숙제다.
여기에 24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의 만찬도 불편한 자리가 예상된다.
한 대표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국민에 사과해야 한다고 밝힌 데다 의대 증원과 관련해 대통령실을 향해 "민심과 동떨어져 있다"고 지적해 또 다시 불편한 기류 속에서의 만남이 윤 대통령에겐 부담일 수 있다.
거부권 정국도 20%대 낮은 국정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윤 대통령에게 악재다.
윤 대통령이 체코 순방을 위해 출국하던 지난 19일 야당은 김건희 특검법,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을 본회의에 상정해 강행처리했다.
여당은 이에 반발하며 윤 대통령에 거부권 행사를 건의했고, 윤 대통령은 다음 주 국무회의에서 3개 법안에 대해 재의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거부권 행사시 국회에서 다시 표결하고 폐기되는 과정이 반복되면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질 가능성이 높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윤 대통령이 체코 순방을 위해 출국하던 지난 19일 야당은 김건희 특검법,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을 본회의에 상정해 강행처리했다.
여당은 이에 반발하며 윤 대통령에 거부권 행사를 건의했고, 윤 대통령은 다음 주 국무회의에서 3개 법안에 대해 재의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거부권 행사시 국회에서 다시 표결하고 폐기되는 과정이 반복되면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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