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4번째 회담…외교부 간 전략대화서 소통 강화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한국과 체코 외교 수장이 20일(현지시각) 양국 정상 간 합의 성과를 공유하고 구체적인 이행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을 수행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프라하에서 얀 리파브스키 체코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개최했다.
양 장관이 마주하는 것은 지난 4월 벨기에 브뤼셀, 7월 미국 워싱턴, 9월 서울에 이어 올해 들어서만 네 번째다.
조 장관은 윤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체코 외교부가 세심하게 준비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양 장관은 윤 대통령 체코 방문 계기에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이행을 위한 행동계획(2025~2027년)'을 채택한 데 대해 만족을 표명했다.
특히 지난 7월 '팀 코리아'가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양국 간 협력을 전방위로 확대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이를 위해 양 장관은 '대한민국 외교부와 체코공화국 외교부 간 협력 및 정책공동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양국 외교부 간 전략대화를 신설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자 방문과 다자 틀을 활용해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기로 했다.
경제공동위, 사이버정책협의회, 정책협의회 등 차관·차관보급 또는 여타 고위급 정책 협의체는 정례화 및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또 지난 2015년에 서명한 '대한민국 국방부와 체코공화국 국방부 간 국방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와 '방산 및 군수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토대로 국방·방산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갈 제도적 토대가 마련됐다는 데 공감하고, 관계당국 간 구체적인 협력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내년 중 '제2차 방산군수공동위원회'를 개최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지난 7월 항공당국 간 회담에서 합의한 양국 간 직항 노선 확대를 기반으로 인적·관광 교류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장학금 지원을 통해 미래세대 간 교류·교육 분야 협력도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양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황과 러북 군사협력, 북한 핵·미사일 위협 등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가 상호 연계돼 있다는 데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양국이 가치를 공유하는 민주국가로서 규범 기반 국제질서 유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을 수행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프라하에서 얀 리파브스키 체코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개최했다.
양 장관이 마주하는 것은 지난 4월 벨기에 브뤼셀, 7월 미국 워싱턴, 9월 서울에 이어 올해 들어서만 네 번째다.
조 장관은 윤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체코 외교부가 세심하게 준비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양 장관은 윤 대통령 체코 방문 계기에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이행을 위한 행동계획(2025~2027년)'을 채택한 데 대해 만족을 표명했다.
특히 지난 7월 '팀 코리아'가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양국 간 협력을 전방위로 확대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이를 위해 양 장관은 '대한민국 외교부와 체코공화국 외교부 간 협력 및 정책공동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양국 외교부 간 전략대화를 신설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자 방문과 다자 틀을 활용해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기로 했다.
경제공동위, 사이버정책협의회, 정책협의회 등 차관·차관보급 또는 여타 고위급 정책 협의체는 정례화 및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또 지난 2015년에 서명한 '대한민국 국방부와 체코공화국 국방부 간 국방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와 '방산 및 군수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토대로 국방·방산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갈 제도적 토대가 마련됐다는 데 공감하고, 관계당국 간 구체적인 협력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내년 중 '제2차 방산군수공동위원회'를 개최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지난 7월 항공당국 간 회담에서 합의한 양국 간 직항 노선 확대를 기반으로 인적·관광 교류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장학금 지원을 통해 미래세대 간 교류·교육 분야 협력도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양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황과 러북 군사협력, 북한 핵·미사일 위협 등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가 상호 연계돼 있다는 데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양국이 가치를 공유하는 민주국가로서 규범 기반 국제질서 유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