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지명직 최고위원에 주철현·송순호 유력 검토…이르면 내일 발표

기사등록 2024/09/10 14:48:20

당내 '지역 안배' 요구에…영·호남 인사 검토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9.09.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9.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전남도당위원장 주철현 의원과 송순호 경남도당위원장을 유력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10일 뉴시스와 한 통화에서 "주 의원과 송 위원장을 유력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선에선 지역 안배가 최우선 고려됐다.

이 대표는 당초 직능 안배에 무게를 둔 인선을 고심했다고 한다. 그러나 2기 지도부가 수도권 인사로만 채워지면서 지역 안배가 필요하다는 당 안팎의 목소리가 커지자 인선 방향을 튼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는 10월 전남 영광·곡성군수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호남홀대론을 잠재워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린 것으로 전해졌다.

주 의원은 전남 여수시갑 재선 현역으로, 광주지검장 등을 지낸 검찰 출신이다. 송 위원장은 창원시의원·경남도의원을 지낸 민주당 원외 부대변인이다.

민주당은 이르면 11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확정지을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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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지명직 최고위원에 주철현·송순호 유력 검토…이르면 내일 발표

기사등록 2024/09/10 14:48:2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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