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서울 종로고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은 '큰 법 풀어 바다 이루고, 교종본찰 봉선사' 특별전을 오는 5일 개막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 봉선사와 함께 마련한 전시로, 경기 북부 지역의 불교문화를 대표하는 보물 15건을 비롯해 총 93건 262점의 문화유산을 선보인다. 해인사, 통도사,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등 여러 사찰과 기관 26곳에서 소장하고 있는 문화유산을 모았다.
이 전시에는 높이가 약 8m에 달하는 대형 불화인 남양주 봉선사 '비로자나삼신괘불(보물)'을 비롯해 고려 관음보살상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양평 용문사 '금동관음보살좌상(보물)', 남양주 흥국사 대웅보전 '목조석가모니삼존상(경기 유형)' 등이 처음 모습을 공개한다.
봉선사와 깊은 인연이 있는 조선 제7대 국왕 세조를 그린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세조 어진 초본'과 해인사성보박물관 소장 '세조 대왕 진영'을 비롯해 지공 스님의 가르침을 담은 해인사성보박물관 소장 '감지금니문수최상승무생계법(보물)'과 통도사성보박물관 소장 '문수사리보살최상승무생계경(보물)'도 비교해 관람할 수 있다.
봉선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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