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NH농협은행은 최근 인구감소지역의 경제 활성화 및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은행권 최초로 행정안전부,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인구감소 및 관심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체결된 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도내 인구감소 및 관심지역(총 13곳)에 소재한 지역 주력산업 기업, 농식품 분야 우수기술 기업, 고용창출 기업, 기업가형 소상공인들에게 총 390억원의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금차 지원 시 신용보증기금의 신용보증서를 활용하여 담보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출을 지원하고, 본 업무협약에 따라 기업 신용등급과 무관한 동일 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차보전은 최장 3년간 2.0%p 지원될 예정이며, 신용보증서의 보증료 또한 농협은행의 출연금을 활용해 3년간 0.3%p 차감 또는 지원되어 관내 중소기업들이 저리의 자금을 장기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올해 6월에도 경남신용보증재단에 40억원을 특별출연했으며, 해당 출연금을 토대로 NH농협은행 대출자에 한해 15배 수준(600억원)의 보증서(업체당 최고 1억)를 발급하고 있다.
조청래 경남본부장은 “인구감소 및 관심지역 소재의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이 지역에 우수한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고, 정부의 지방소멸위기 극복정책에 적극 협력하는 NH농협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
특례보증 신청 및 접수 기간은 3일부터(시군별 일부 상이) 재원 소진 시까지이며, 신청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관내 NH농협은행 시군지부 대부계 혹은 관할 시군 ‘지방소멸대응기금’ 담당부서에 문의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각 시군 홈페이지의 공고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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