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9일 전날 뉴욕 증시 약세 여파로 폭넓은 종목에 매도가 유입하면서 속락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8.04 포인트, 0.44% 떨어진 1만7614.41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4.70 포인트, 0.56% 밀린 6191.29로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의 중국 인터넷주, 자동차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와 의류주 선저우 국제가 12% 이상, 전기차주 리샹, 웨이라이, 샤오펑은 7% 넘게 곤두박질 치고 있다.
실적이 악화한 생수주 눙푸 산취안과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전기차주 비야디도 급락하고 있다.
게임주 왕이, 스마트폰주 샤오미, 검색주 바이두,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알리바바,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컴퓨터주 롄샹집단, 반도체주 중신국제,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부동산주 화룬치지, 중국해외발전, 항룽지산, 룽후집단, 신세계발전,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인허오락,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석탄주 중국선화, 중국석유천연가스, 중국석유화공, 금광주 쯔진광업도 떨어지고 있다.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야오밍 캉더, 한썬제약, 중국생물 제약, 징둥건강, 알리건강, 지리차,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유리주 신이보리, 스포츠 용품주 리닝, 안타체육, 맥주주 바이웨이, 가전주 하이얼즈자, 중국은행, 건설은행, 초상은행, 공상은행, 중국핑안보험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전날 분기 결산을 발표한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은 7% 이상, 유제품주 멍뉴유업 역시 4% 넘게 급등하고 있다.
훠궈주 하이디라오,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화룬맥주,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중국인수보험, 의약품주 시노팜, 스야오 집단, 전력주 뎬넝실업, 홍콩 부동산주 청쿵기건, 링잔, 선훙카이 지산 역시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43분(한국시간 11시43분) 시점에는 111.99 포인트, 0.63% 내려간 1만7580.46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44분 시점에 59.11 포인트, 0.95% 하락한 6166.88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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