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중대본 1단계 가동…"피해 상황 신속 파악"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제9호 태풍 '종다리'가 20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한반도에 북상하면서 토사 유출 등 피해가 발생하고 주민들이 한 때 대피했다.
20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태풍으로 인한 시설 피해는 경남 양산의 토사 유출 1건이다.
이날 새벽 5시40분께 양산시 덕계동 산업단지 조성 현장에서 토사가 도로 위로 쏟아졌다. 양산시와 경남도, 산단 관계자들은 장비를 투입해 오전 7시께 현장 복구를 완료한 상태다.
오전 7시50분께는 경주시 불국동에서 산사태 우려로 주민 6세대(6명)가 하동마을회관으로 사전 대피했다가 1시간 뒤인 8시50분께 전원 귀가하기도 했다.
안전 취약시설 곳곳도 통제됐다.
경주와 한라산 등 2개 국립공원 45개 구간, 부산 하상도로 1개소, 경남 등 둔치 주차장 6개소, 울산 등 산책로 45개소, 부산 계곡 1개소가 통제 중이다.
행안부는 이날 오전 8시부로 태풍 대처를 위한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이날 낮 12시께 서귀포 남남서쪽 부근 해상, 오후 6시께 서귀포 서쪽을 최대 풍속 19㎧,, 강풍 반경 150~170㎞ 규모로 지나가며, 21일 자정께 목포 서북서쪽 부근 해상에서 열대 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태풍 진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신속한 피해 상황 파악과 응급 복구 등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0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태풍으로 인한 시설 피해는 경남 양산의 토사 유출 1건이다.
이날 새벽 5시40분께 양산시 덕계동 산업단지 조성 현장에서 토사가 도로 위로 쏟아졌다. 양산시와 경남도, 산단 관계자들은 장비를 투입해 오전 7시께 현장 복구를 완료한 상태다.
오전 7시50분께는 경주시 불국동에서 산사태 우려로 주민 6세대(6명)가 하동마을회관으로 사전 대피했다가 1시간 뒤인 8시50분께 전원 귀가하기도 했다.
안전 취약시설 곳곳도 통제됐다.
경주와 한라산 등 2개 국립공원 45개 구간, 부산 하상도로 1개소, 경남 등 둔치 주차장 6개소, 울산 등 산책로 45개소, 부산 계곡 1개소가 통제 중이다.
행안부는 이날 오전 8시부로 태풍 대처를 위한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이날 낮 12시께 서귀포 남남서쪽 부근 해상, 오후 6시께 서귀포 서쪽을 최대 풍속 19㎧,, 강풍 반경 150~170㎞ 규모로 지나가며, 21일 자정께 목포 서북서쪽 부근 해상에서 열대 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태풍 진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신속한 피해 상황 파악과 응급 복구 등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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