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46%의 의료시설이 부분 또는 전면 폐쇄
국제기부금 감소..인력, 의약품, 장비, 전력 부족 심해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예멘의 국제적으로 공인된 정부는 4일 (현지시간) 국제사회의 구호기금 납부 부족으로 전국의 주요 의료시설이 폐쇄될 위험이 높아졌다며 "임박한 보건의료 위기"에 대해 경고했다고 신화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예멘 국영 사바 통신 보도에 따르면 국제 구호기금 납부액 감소로 전국의 주요 의료시설 1000여 군데가 문을 닫을 경우에 내전으로 초토화된 예멘에서는 50만 명이 넘는 여성들의 생명이 위험에 처하게 된다고 예멘 정부는 공식 성명을 통해 밝혔다.
아흐메드 아와드 빈 무바라크 예멘 총리는 4일(현지시간) 남부 항구도시 아덴에서 고위급 정부 각료회의를 소집한 뒤 위기 대책을 논의했다.
이 회의에서 무바라크 총리는 국제사회의 원조 확대와 국내 보건분야의 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전략개발을 위해 정부 총 동원령을 내렸다.
그러면서 대외적으로는 국제 사회와 중동 지역 파트너 국가들을 향해서 인도주의적 참극을 막는 보건 의료 분야 확충을 위해 "치명적으로 중요한 원조의 지속"을 당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예멘 국영 사바 통신 보도에 따르면 국제 구호기금 납부액 감소로 전국의 주요 의료시설 1000여 군데가 문을 닫을 경우에 내전으로 초토화된 예멘에서는 50만 명이 넘는 여성들의 생명이 위험에 처하게 된다고 예멘 정부는 공식 성명을 통해 밝혔다.
아흐메드 아와드 빈 무바라크 예멘 총리는 4일(현지시간) 남부 항구도시 아덴에서 고위급 정부 각료회의를 소집한 뒤 위기 대책을 논의했다.
이 회의에서 무바라크 총리는 국제사회의 원조 확대와 국내 보건분야의 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전략개발을 위해 정부 총 동원령을 내렸다.
그러면서 대외적으로는 국제 사회와 중동 지역 파트너 국가들을 향해서 인도주의적 참극을 막는 보건 의료 분야 확충을 위해 "치명적으로 중요한 원조의 지속"을 당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회의에 참석한 카심 부하비브 공공 보건부 장관의 보고에 따르면 예멘의 보건의료 재정 악화로 60만명의 어린이가 필수적인 백신 접종과 보건의료 돌봄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전염병과 싸울 수 있는 국가의 능력이 더욱 약화되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세계보건기구(WHO)통계에 따르면 예멘에서는 전국적으로 모든 보건의료 시설의 46%가 전부, 또는 부분적으로 업무를 정지한 상태이다. 그 원인은 인력과 재정 부족, 전력과 의약품 장비 부족 등이라고 WHO는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세계보건기구(WHO)통계에 따르면 예멘에서는 전국적으로 모든 보건의료 시설의 46%가 전부, 또는 부분적으로 업무를 정지한 상태이다. 그 원인은 인력과 재정 부족, 전력과 의약품 장비 부족 등이라고 WHO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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