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376억원 들여 내수 배제 불량과 하천 통수 단면적 개선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남구 동해면 도구약전 풍수생활권 종합 정비 사업을 시작한다.
포항시는 18일 도구약전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착수 보고회를 푸른도시사업단 회의실에서 열었다.
포항시 관계자와 설계 용역사가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사업 지구 현황과 사업 추진 방향 등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포항시는 착수 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 오는 10월 주민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도구약전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 사업은 지난해 9월 정부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총사업비 376억원을 들여 침수 위험 면적 4만㎡에 소하천 호안 축제와 교량 재가설, 배수로 확장과 신설, 분기 수로 신설, 저류지와 배수 펌프장 설치로 내수 배제 불량과 하천 통수 단면적을 넓힐 계획이다.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은 오는 2025년 12월 완료 예정이며, 2028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동해면 시가지의 하천 범람과 낮은 지역의 상습 침수 피해를 막을 계획이다.
김응수 푸른도시사업단장은 “동해면 주민들이 수해로 더 이상 피해를 보지 않도록 현지 조사와 주민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빈틈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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