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오르가니스트 내한공연 협력, 국제오르간콩쿠르 공동 주최 추진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부천아트센터 태승진 대표(왼쪽)와 롯데문화재단 김형태 대표. (사진은 부천아트센터 제공)](https://img1.newsis.com/2024/07/11/NISI20240711_0001599617_web.jpg?rnd=20240711152341)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부천아트센터 태승진 대표(왼쪽)와 롯데문화재단 김형태 대표. (사진은 부천아트센터 제공)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아트센터(대표 태승진)와 롯데문화재단(대표 김형태)은 11일 롯데콘서트홀 대회의실에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천아트센터와 롯데문화재단은 파이프 오르간을 보유한 수도권 대표 콘서트홀로서 ▲해외 오르가니스트 내한공연 진행 시 상호 협력 ▲ 제3회 한국국제오르간콩쿠르 공동 주최 ▲파이프 오르간 프로그램 공동 제작 및 개발 ▲클래식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사업 발굴 및 상호 협력 등에 양 사가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난 6월 프랑스 낭만주의 오르간의 권위자 벤 판 우스텐을 공동 초청해 기획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협약 체결을 발판 삼아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데 동의했다.
부천아트센터 태승진 대표는 “지난 2023년 5월 개관 이래, 무대에 선 국내외 오르가니스트들이 콘서트홀 공간과 어우러지는 파이프 오르간 소리에 여러 차례 극찬을 아까지 않았다"면서 "그간 선도적으로 오르간 프로그램을 이끌어 온 롯데문화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오르간 프로그램의 다변화와 대중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롯데문화재단 김형태 대표는 "롯데콘서트홀이 국내 콘서트홀 최초로 파이프 오르간을 설치한 이래 그간 국내에서 쉽게 들을 수 없었던 다양한 오르간 곡을 연주함으로써 국내 클래식 레퍼토리를 다변화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앞으로 부천아트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오르간 음악 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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