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프린트베이커리가 설립한 컨템포러리 갤러리 PBG한남은 전속계약을 맺은 신진작가 이안온의 첫 개인전을 오는 24일까지 개최한다.
'Beyond the Silence'를 타이틀로 백색의 알비노 동물들과 신비로운 숲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200호의 대형 회화부터 소품 작까지 특유의 마띠에르가 돋보이는 신작 37점을 공개한다.
작품은 팔레트 위 말라붙은 물감의 잔해들을 재료로 생명과 죽음이 공존하는 오래된 나무를 표현하는 게 특징이다.
행복과 불행, 빛과 어둠 등 삶의 양면성과 모순을 상징하는 고목은 작가의 전반적인 작품세계를 관통하는 소재다. 하얀 알비노 동물은 소수와 약자의 존재를 대변한다.
PBG에 따르면 이안온 작가는 2001년생인 이안온 작가는 올해 국민대학교를 졸업했다. 지난 5월 아트부산에 출품한 전 작품이 모두 판매되어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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