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4년간 148억 6000만원 지원 받아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가천대학교 5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4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정부가 산업계 인력 수요에 대응해 반도체 교육 역량과 의지를 갖춘 대학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추진돼 왔다
대학별 강점과 특성에 기반한 연간 인재 양성 목표, 인재양성 체계, 교원, 장비, 기반시설 등 특성화 교육과정 및 교육 역량 등을 서면평가와 현장조사,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총 지원비는 655억원 규모로 선정된 대학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반도체분야 인재 양성 계획을 이행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가천대는 사업 첫해인 올해 43억6천만원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매년 35억원씩 2027년까지 총 148억6천만원을 지원받고, 성남시의 지원도 받아 지자체와 협업도 강화한다.
국내 최초 330명 정원의 반도체대학을 설립한 가천대는 이번 사업선정으로 반도체 교육 특화에 탄력을 받게 됐다.
가천대는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인프라 구축사업’ 주관기관 선정을 시작으로 ▲학부 ‘차세대반도체전공’ 신설, 성남시 ‘팹리스 아카데미’ 공동운영(2022년) ▲교육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 선정(반도체 설계·소자 평가 분석 실무인재 양성)(2023년) ▲국내 최초 ‘반도체대학’, ‘반도체교육원 설립(2024년) 등 반도체 핵심기술 인재 양성에 주력해왔다.
이길여 총장은 “내년부터 반도체대학 정원을 400명으로 확대하는 등 반도체 산업을 이끌 실무형 인재양성을 통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며 "특성화 사업 후에도 지속가능한 인재양성 시스템을 구축해 반도체 교육을 리드하는 선도대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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