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한국공항공사(이정기 사장 직무대행)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김포공항 국제선 3층 출국장에서 이달 5일부터 오는 9월 29일까지 매주 금~일 3일간 조선시대 군사의례 공연과 전통공예 체험으로 구성된 전통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선시대 군사의례 공연인 ‘사열, 왕과 조선무예청’은 정조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기록한 '원행을묘정리의궤' 의 반차도(班次圖) 속 무예청의 군사의례를 역동적으로 재연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은 매주 금·토·일 오전 10시30분과 낮 12시에 공연한다.
또한 18세기 후반 정조 재위시 궁중회화로 유행한 책가도(冊架圖)를 배경으로 조성된 전통공예 체험장인 ‘책가도 그림방’에서는 민화 파우치 및 포스터 제작 등 전통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매주 금·토·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4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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