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쎌바이오텍 로고. (사진=쎌바이오텍 제공) 2023.1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12/05/NISI20231205_0001428700_web.jpg?rnd=20231205084851)
쎌바이오텍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을 보유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분야에서 10년 연속 세계 수출 1위를 기록했다. 쎌바이오텍은 인체에 무해한 마이크로바이옴 유산균을 기반으로 하는 경구용 대장암 신약 'PP-P8'을 개발 중이다.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박창균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PP-P8'은 한국인의 대장에 서식하는 김치 유산균을 기반으로 유전자 조작을 통해 개발되고 있다"며 "현재 대장암을 대상으로 임상이 예정돼 있는 유일한 마이크로바이옴 물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인 마이크로바이옴은 유전자를 조작하지 않은 생균이지만, 'PP-P8'은 유전자 조작을 통한 높은 치료효과를 특징이며, 임상 2상 이후 전이성 대장암 치료효과 확인 시 희귀의약품 지정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될 임상 1상은 최근 의료파동 여파로 진행이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연내 임상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쎌바이오텍은 대장암 임상 진행, 대장암 외 적응증 확대(당뇨·비만 등)를 통해 바이오 제약회사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서치네스터에 따르면 글로벌 대장암 치료제 시장은 지난해 185억 달러(약 25조원)에서 2033년에는 580억 달러(약 78조원)까지 연평균 12% 성장할 전망이다. 한국은 대장암 발병율이 10만명당 45명으로 전세계 주요국가 중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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