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대한의사협회 집단휴진에 충북지역 병·의원 12.1%가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충북도가 도내 11개 시·군 병의원급 의료기관 928곳을 점검한 결과, 오전 단축 진료를 포함한 112곳(12.1%)이 휴진을 강행했다. 일부 시·군의 휴진율은 30%를 넘기도 했다.
전국 휴진율(14.9%)보다는 낮았으나 사전 휴진을 신청한 의료기관 23곳(2.5%)에 비해선 다섯배 가까이 많았다.
충북대학교병원에서는 의과대학 교수 48명이 휴진하고, 87명이 진료를 봤다. 응급실과 중환자실은 정상 운영됐다.
충북도는 이날 업무개시명령을 어긴 의료기관에 대한 행정처분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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