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오픈워터스위밍 등 9월까지 5000여명 방문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스포츠 국가대표팀 하계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9월까지 요트, 오픈워터스위밍 국가대표 등 약 5000여 명이 전지훈련을 위해 여수를 찾는다.
지난 3일 대한수영연맹 소속 오픈워터스위밍 국가대표팀 5명을 시작으로 10일에 요트국가대표팀 선수단 28명이 소호요트경기장에서 훈련에 돌입했다. 또 7월에는 요트국가대표 상비군 30여명이 훈련에 합류한다.
특히 요트국가대표팀 훈련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으로 470혼성, 49er, ILCA7, ILCA6, IQ FOIL, 포뮬러 카이트 등 다양한 종목에서 요트가 여수 앞바다를 누빈다.
또 지난 동계 시즌 여수에서 전지훈련을 마친 현대글로비스 럭비팀 30여명이 하계 시즌에도 다시 여수를 찾을 계획이다.
윤경희 체육지원과장은 "여수는 훈련에 적합한 온화한 기후와 체육시설 인프라를 갖추고 훈련과 함께 다양한 관광, 체험을 할 수 있어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더욱 많은 팀이 여수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와 여수시체육회는 맞춤형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벌이며 더 많은 전지훈련팀이 여수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
전지훈련팀에 ▲공공체육시설 대관 및 사용료 지원 ▲여수 대표 특산품과 간식 제공 ▲관광·체험 비용 지원 ▲오·만찬 제공 등 다양한 지원책과, 체력단련장 노후 운동기구 교체 및 체육시설 개보수 등 편의 제공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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