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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우기 대비"…경기도, 재해복구사업장 17곳 점검

기사등록 2024/06/12 09:12:03

5월20~24일 행정안전부 중앙점검과 연계 실시

[수원=뉴시스] 재해복구사업장 점검. (사진=경기도 제공) 2024.06.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재해복구사업장 점검. (사진=경기도 제공) 2024.06.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여름철 우기를 대비해 행정안전부 중앙점검과 연계한 재해복구사업장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현재 공사 중인 총 17건의 재해복구사업장에 대한 시군 자체 점검 결과를 토대로 서면·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우기 대비 수충부 등 취약지역 응급조치 5건 ▲안전시설과 노후 응급복구 시설 보완 조치 6건 ▲우기 전 유수 소통에 지장이 되지 않도록 하도 내 지장물 제거 조치 8건 ▲비상시 주민대피계획 수립 조치 4건 ▲지장물이설과 토지보상 기간 단축으로 사업지연 방지 조치 5건 등 12개 현장에서 50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

도는 올해 초 부유물로 인한 하천 범람으로 40여 가구가 침수된 경남 합천군 사례를 고려해 유사 사례에 대한 점검도 실시했다. 지장물 제거 조치 8건, 비상시 주민대피계획 수립 4건 등이 이뤄졌다.

도는 합동점검 중 긴급한 응급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는 사업장에 대해선 민간전문가와 함께 현장 추가 점검과 응급조치계획에 대한 적정성 검토를 한 뒤 신속히 조치했다.

또 긴급하거나 경미한 사항 13건은 14일까지 조치할 예정이며 보수·보강 시공 등 후속 조치가 필요한 사항 42건에 대해선 이달 말까지 조치를 완료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도는 우기 재해복구사업에 대한 점검과 지속적인 관리로 현재 공사 중인 사업 17건 중 6건은 이달 말, 준공이 어려운 11건은 우기 대비 주요 공정 마무리·취약지역 예방조치 등을 취한 뒤 연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추대운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은 "하천에서 주로 이뤄지는 재해복구사업의 특성상, 조기 준공과 우기 재피해를 방지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지속적인 점검과 기후상황과 연계한 관리강화를 통해 재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군과 공조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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