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지지율, 1%p 오른 29%…총선 후 4회 연속 20%대[NBS]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주 전 대비 1%포인트 오른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4·10 총선 이후 4회 연속 20%대 지지율이다.

여론조사 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에게 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가 29%, 부정평가가 62%였다. 모름·무응답은 9%다.

NBS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총선 직후인 4월 3주차에 27%로 하락한 뒤 5월 1주차 27%, 5월 3주차 28%에 이어 이날 29%로 8주째 20%대 후반에 머무르고 있다.

연령대별 지지율은 30대에서 직전 조사 대비 6%포인트 오른 22%로 나타났고 전 연령대에서 큰 변동이 없었다.

18~29세 지지율은 18%, 40대는 15%, 50대 20%, 60대 44%, 70세 이상 지지율은 57%로 나타나 직전 조사와 유사했다.

지역별 지지율은 서울과 충청권에서 올랐다. 서울 지지율은 9%포인트 오른 33%, 대전·세종·충청 지지율은 8%포인트 오른 40%다.

인천·경기 지지율은 3%포인트 내린 23%, 대구·경북(TK) 지지율은 2%포인트 내린 38%, 부산·울산·경남(PK) 지지율은 직전 조사와 같은 34%로 나타났다. 광주·전라는 6%다.

지지정당과 이념성향별로도 큰 변동이 나타나지 않았다. 국민의힘 지지층 중 윤 대통령 지지율은 68%,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내 지지율은 7%다.

이념성향별 보수층 내 지지율은 51%, 진보층 내 지지율은 12%로 나타났다. 중도층 지지율은 2주 전 대비 3%포인트 오른 21%로 집계됐다.

같이 조사된 윤 대통령 국정 방향성 평가에서는 '올바른 방향'이 31%, '잘못된 방향'이 61%였다.

직전 조사인 5월 1주차(4주 전)의 긍정평가 29%에 비해 2%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을 통해 1004명을 표본으로 조사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6.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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