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2024년 '나눔미술은행' 시작을 알리는 '소장품 대여·전시 지원형’ 전시가 전라북도 정읍시립미술관에서 6월4일부터 개최한다.
'나눔미술은행'은 전국 곳곳에서 누구나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을 무상으로 대여·전시하는 예술 나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9년부터 전국 문화취약지역의 다양한 기관을 대상으로 지속 운영 및 확대해왔다.
6월4일부터 7월28일까지 정읍시립미술관에서는 미디어아트 작품을 중심으로 미술은행 소장품 총 27점을 '이상적 동행'전으로 선보인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나눔미술은행' 사업을 통해 현대미술 작품을 보다 다양한 지역에서 접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기관과의 활발한 협업으로 본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여 문화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은?
정부미술은행은 정부 각 기관의 정부미술품을 전문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정부미술품의 질적 향상, 문화향유권 신장을 목적으로 2012년 출범했다.
정부미술은행과 미술은행은 매년 다채로운 국내 우수한 작품을 구입하며 현재 한국화, 서예, 서양화, 조각, 공예, 판화, 복합매체, 사진 등 약 7천000여 점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미술은행 소장품은 공공기관 및 기업, 재외공관 등에 대여·전시가능하며, 정부미술은행 소장품은 국가기관에 대부·전시 가능하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정보 등은 누리집(www.artbank.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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