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참여연대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문제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하자 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공수처에 수사 요청했다고 28일 밝혔다.
단체는 "홍 시장만 소환 조사도 없이 불송치한 대구경찰청의 수사 결과 신뢰할 수 없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앞서 시민단체는 지난해 2월 대구시 온라인 홍보 매체 관련 홍 시장과 대구시 유튜브 담당자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
이 사건을 수사한 대구경찰청은 최근 대구시 유튜브 담당 공무원들을 부정선거운동죄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홍 시장은 공모 혐의가 없다며 불송치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수사와 결과 처리에 외압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공수처는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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