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천자문 국민연금원정대' 낸 국민연금…"우호 기반 마련"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국민연금공단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국민연금제도를 더욱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인기 학습만화 캐릭터를 활용한 '마법천자문 국민연금원정대'를 발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마법천자문 국민연금원정대'는 손오공과 친구들이 국민연금원정대가 돼 5개의 구슬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로 구성했다.

구체적으로는 국민연금의 필요성과 주요 특징, 가입자 자격, 급여 종류, 기금운용, 국민연금에 대한 오해 등 총 10편의 학습만화와 익힘책을 통해 국민연금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특히 미래의 국민연금 가입자가 될 어린이들에게 국민연금제도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널리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공단 측은 기대하고 있다.

초판본에 대해 인근 초등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국민연금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93%) ▲국민연금이 노후 소득 보장에 많은 도움이 된다(97%)고 응답했다.

공단은 전국 공공도서관 1107곳과 공단 지사·상담센터 145곳에 도서를 비치하고,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국민연금공단 누리집에도 전자책으로 게시할 예정이다.

또 공단 누리집(www.nps.or.kr)을 통해 다음 달 16일까지 만족도 조사 이벤트를 할 예정이며, 응답자 중 100명을 추첨해 도서 및 연금이 캐릭터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권문일 국민연금연구원장은 "미래의 국민연금 가입자가 될 어린이들이 지금부터 꾸준한 학습을 통해 국민연금제도에 대해 이해하고 관심을 둔다면 제도의 수용성 제고와 우호적 기반 마련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쉽고 재미있는 다양한 자료를 제작·배포해 국민연금제도에 대한 국민들의 지식과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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