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라파의 60만 어린이들 피난갈 곳도 없어"

기사등록 2024/05/06 21:59:21

최종수정 2024/05/06 23:24:52

[AP/뉴시스] 6일 이스라엘 군의 철수 요구에 동부 라파 주민들이 말이 끄는 수레를 몰고 피난가고 있다. 이스라엘이 피난지로 내걸고 있는 지중해변의 알마와시는 라파 동부에서 15킬로미터 떨어져 있으며 모래 맨땅이 대부분이다.
[AP/뉴시스] 6일 이스라엘 군의 철수 요구에 동부 라파 주민들이 말이 끄는 수레를 몰고 피난가고 있다. 이스라엘이 피난지로 내걸고 있는 지중해변의 알마와시는 라파 동부에서 15킬로미터 떨어져 있으며 모래 맨땅이 대부분이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스라엘 군이 6일 동부 라파 주민 10만 명에게 서쪽 지중해변이나 북쪽의 칸유니스로 철수 피난할 것을 요구하자 유엔 유니세프(국제아동기금)은 라파의 수많은 어린이들이 특히 위험해 처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CNN에 따르면 "라파는 지금 어린이의 도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어린이들이 많고 이들이 안전하게 피난 갈 곳은 가자 어디에도 없다"고 유니세프의 캐서린 러셀 대표가 성명으로 지적했다.

"60만이 넘는 어린이들이" 지금도 재앙 상태에 있는데 공격이 실행되면 어려운 상황이 배증된다는 것이다. "대규모 군사 작전이 시작되면 어린이들은 폭력에 마주할 뿐아니라 혼돈과 공포의 위험에 빠지게 된다. 지금도 이들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매우 약해져 있다"고 러셀 대표는 말했다.

[AP/뉴시스] 라파 팔레스타인  피난민
[AP/뉴시스] 라파 팔레스타인  피난민
가자 보건부가 발표한 전쟁 관련 누적사망자 3만5000명 중 43%인 1만5000명이 미성년자이다. 거기에 2만 명이 엄마를 잃어 고아가 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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