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이사 2명 수준에서 4명으로 늘려
상근부회장에 강대식 전 부산시의사회장
의료정책연구원장 안덕선·정책이사 박단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임현택호가 대한의사협회(의협) 살림을 책임질 상근 부회장과 씽크탱크인 의료정책연구원장 등을 선임하며 출항 준비를 마쳤다. 특히 변호사 출신 법제이사를 두 배로 늘리며 법률 서비스 지원 강화에 나섰다.
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내달 1일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인을 주축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제42대 집행부 인선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상근 부회장으로는 강대식 전 부산시의사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강 상근부회장은 부산의대를 졸업한 내과 전문의다. 지난 2020년 의료계 총파업 당시 의협 부회장을 지냈다. 인수위는 "회무의 연륜과 전문성이 뛰어난 강 상근부회장을 필두로 회무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인사와 의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구할 젊은 의사의 합류로 신구세대 간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우용 삼성서울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 연준흠 인제대상계백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황규석 서울시의사회 회장, 홍순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병리과 교수, 최성호 성현내과의원 원장, 이태연 날개병원 원장, 박용언 김앤박의원 원장은 부회장으로 활동한다.
인수위는 회원들의 법적 분쟁과 마찰 등에 따른 고충에 대응하기 위해 법제이사도 기존 2명 정도에서 4명으로 확대했다.
이재희(법무법인 명재), 최창호(법무법인 정론), 허지현(법률사무소 해소), 의사출신 박재영(법률사무소 정우)변호사가 법제이사로 활동한다.
인수위는 "회원 권익 보호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기 위해 대회원 법률 서비스를 로펌 수준으로 향상시켜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총무이사로는 박종혁 전 의협 총무·홍보·의무이사, 총무이사 겸 보험이사로 최안나 전 국립중앙의료원(NMC) 난임센터장이 이름을 올렸다.
성혜영 연세생명나무내과의원 소화기내과 전문의는 대변인 겸 기획이사를 맡는다. 성 대변인은 임 당선인과 함께 '미래를위한의사들의모임'에서 함께 손발을 맞춰왔고 회장직 인수위원회에서도 활동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책이사를 맡았다.
안덕선 고려의대 명예교수가 의협의 씽크탱크인 의료정책연구원장으로 활동한다. 안 교수는 제40대 집행부에서 의료정책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세계의학교육연합회 부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회장직 인수위는 "임 당선인을 필두로 제42대 집행부는 전문가로서 의사와 의협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과학적 근거와 예측을 토대로 현안을 해결하고, 국민과 회원에게 신속·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견을 제시하겠다"면서 "법조계·의료계 각 분야의 전문가를 새롭게 영입해 강력한 조직력을 갖추고, 유일한 법정 의료단체로서 공식적인 움직임을 활발히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의대정원 증원이라는 비극적 사태가 불러온 각박한 의료환경을 하루빨리 개선해 의료계에 희망과 자긍심을 안겨줄 수 있도록 압도적인 회무 성과를 보이겠다"고 했다.
한편 의협 제42대 집행부는 내달 2일 첫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회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내달 1일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인을 주축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제42대 집행부 인선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상근 부회장으로는 강대식 전 부산시의사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강 상근부회장은 부산의대를 졸업한 내과 전문의다. 지난 2020년 의료계 총파업 당시 의협 부회장을 지냈다. 인수위는 "회무의 연륜과 전문성이 뛰어난 강 상근부회장을 필두로 회무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인사와 의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구할 젊은 의사의 합류로 신구세대 간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우용 삼성서울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 연준흠 인제대상계백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황규석 서울시의사회 회장, 홍순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병리과 교수, 최성호 성현내과의원 원장, 이태연 날개병원 원장, 박용언 김앤박의원 원장은 부회장으로 활동한다.
인수위는 회원들의 법적 분쟁과 마찰 등에 따른 고충에 대응하기 위해 법제이사도 기존 2명 정도에서 4명으로 확대했다.
이재희(법무법인 명재), 최창호(법무법인 정론), 허지현(법률사무소 해소), 의사출신 박재영(법률사무소 정우)변호사가 법제이사로 활동한다.
인수위는 "회원 권익 보호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기 위해 대회원 법률 서비스를 로펌 수준으로 향상시켜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총무이사로는 박종혁 전 의협 총무·홍보·의무이사, 총무이사 겸 보험이사로 최안나 전 국립중앙의료원(NMC) 난임센터장이 이름을 올렸다.
성혜영 연세생명나무내과의원 소화기내과 전문의는 대변인 겸 기획이사를 맡는다. 성 대변인은 임 당선인과 함께 '미래를위한의사들의모임'에서 함께 손발을 맞춰왔고 회장직 인수위원회에서도 활동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책이사를 맡았다.
안덕선 고려의대 명예교수가 의협의 씽크탱크인 의료정책연구원장으로 활동한다. 안 교수는 제40대 집행부에서 의료정책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세계의학교육연합회 부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회장직 인수위는 "임 당선인을 필두로 제42대 집행부는 전문가로서 의사와 의협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과학적 근거와 예측을 토대로 현안을 해결하고, 국민과 회원에게 신속·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견을 제시하겠다"면서 "법조계·의료계 각 분야의 전문가를 새롭게 영입해 강력한 조직력을 갖추고, 유일한 법정 의료단체로서 공식적인 움직임을 활발히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의대정원 증원이라는 비극적 사태가 불러온 각박한 의료환경을 하루빨리 개선해 의료계에 희망과 자긍심을 안겨줄 수 있도록 압도적인 회무 성과를 보이겠다"고 했다.
한편 의협 제42대 집행부는 내달 2일 첫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회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