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시 여성폭력방지종합지원센터(이젠센터)는 여성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환기하고 성평등 문화를 조성 및 확산시키기 위한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공모전 출품 희망자는 이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각 공모전의 담당자 메일로 전송하면 된다.
공모전은 '젠더폭력·디지털성범죄 예방콘텐츠 공모전'과 '성평등한 직장문화 슬로건 공모전' 등으로 나뉜다.
젠더폭력·디지털성범죄 예방콘텐츠 공모전은 젠더폭력 및 디지털성범죄의 근절을 위한 사회문화 확산을 주제로, 전국 대학생 혹은 대학원생이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이다.
공모전은 영상과 디자인 부문으로 구분되며, 출품작 중 총 6점을 선정해 부산시장 명의의 대상, 금·은·동상을 수여한다.
성평등한 직장문화 슬로건 공모전은 응모 자격에 제한이 없이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성평등한 직장문화를 설명할 수 있는 20자 내외의 슬로건과 함께 슬로건에 대한 설명을 작성해야 한다.
슬로건 공모전 출품작은 총 6점 선정해 부산시장 명의의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이젠센터장 명의의 입선상을 수여한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이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송인자 이젠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젠더폭력의 심각성과 젠더폭력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상작 전체 작품을 기관과 사업의 홍보뿐 아니라 성범죄 예방 교육 강의안 등과 연계하는 등 성평등 문화의 확산을 위해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젠센터는 전국 최초의 여성폭력 피해 통합 대응 기관으로, 지역 내 다양한 여성폭력 피해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365일 24시간 원스톱 통합지원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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